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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으로 공부한 지도자 과정' 솔샤르 "이제는 실전이다"

작성일: 2019.03.30 13:30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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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레 군나르 솔샤르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정식 감독이 됐다.

지난해 12월 주제 무리뉴 감독 경질 후 맨유 임시 감독이 된 솔샤르는 정식 감독 계약을 체결했다. 맨유는 29일(이하 한국 시간) "감독 대행을 맡아왔던 솔샤르 감독과 정식 감독으로 계약을 했다"라며 "계약 기간은 3년"이라고 발표했다.

솔샤르 감독은 뛰어난 전술 전략과 리더십으로 맨유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현역 시절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쌓은 노하우를 그대로 선수들에게 전수했기 때문이다. 또한 게임이 어느 정도 도움이 됐다.

솔샤르 감독은 29일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과 인터뷰에서 "나는 게임을 한다. 피파보다는 풋볼매니저를 더 선호한다. 선수들을 조종하는 게임보다는 전략이 더 좋다"라고 말했다.

풋볼매니저는 직접 감독이 돼 구단을 운영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감독으로서 자질을 드러낼 수 있는 게임이다. 솔샤르 감독은 여기서 여러 힌트를 얻었다.

실제로 솔샤르는 게임 덕분에 많은 도움을 얻었다고 여러 번 언급했다. 지난 2016년 말 노르웨이 일간지와 인터뷰에서 "맨유 현역 시절에 풋볼매니저를 하면서 긴장을 풀었다. 엄청난 게임이다. 축구에 대한 많은 것을 배웠다. 선수들, 특히 어린 재능에 대해 많이 배웠다. 누가 좋은 선수가 될 것인지에 관해선 실제와 비슷하다. 정말 엄청난 연구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감독이 되면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그들을 성장시키겠다고 말한 게 기억이 난다. 몇 번의 클릭으로 수백만 파운드의 선수들을 살 수도 있지만 그걸 즐기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제 게임이 아닌 진짜 구단 운영을 해야 한다. 그동안 임시 감독 체제에서는 목소리를 높일 수 없었다. 이젠 정식 감독이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선수단 구성을 펼쳐야 한다.

먼저 솔샤르 감독은 "폴 포그바와 마커스 래시포드 중심으로 팀을 개편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공격진은 원래 자원을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 매체는 "맨유가 오른쪽 백과 중앙 미드필더를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본격적으로 여름부터 선수 영입이 시작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솔샤르 감독은 "맨유는 돈이 있다. 그러나 합리적으로 돈을 써야 한다. 우리는 계획이 있다. 우리가 지켜야 하는 선수도 있다. 우리가 단지 돈을 쓰기 위해 돈을 쓰지 않을 것이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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