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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하게 이겼지만, 뭐 어때?" 클롭은 '승점 3점'이 중요하다

작성일: 2019.04.01 05:00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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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 클롭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 오늘은 약간 추했지만 누가 신경을 쓰겠나?"

리버풀은 1일(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서 토트넘에 2-1로 이겼다.

어려운 경기였다. 전반전 선제골도 기록하며 유리했지만 후반전엔 전방 압박이 통하지 않았다. 후반 25분엔 실점까지 하면서 승점을 잃을 위기. 같은 경기를 치른 상황에서 승점 1점 앞서가는 맨체스터시티와 우승 경쟁을 펼치려면 반드시 이겨야 했다. 경기 종료 직전 토트넘의 자책골이 터지기 전까지 누구도 결과를 예상하기 어려운 경기였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경기 뒤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우리가 실점해 기쁘지 않았지만, 약간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전반전 우리는 환상적인 기회를 만들었고, 훌륭한 골을 넣었다. 후반전 무거워 보였고 플레이도 잘 되진 않았다. 토트넘은 약간을 바꿨고, 우리는 잘 적응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선수들을 칭찬했다. 클롭 감독은 "토트넘의 득점 뒤에야 조금 더 잘 플레이했다. 더 큰 찬스를 맞았다. 우리는 세계 최고의 팀(맨체스터시티)와 경쟁하고, 세계 최고의 팀 가운데 하나인 토트넘과 싸웠다. 어려운 일이지만 훌륭했다"고 말했다.

경기 종료 직전 터진 토비 알더베이럴트의 자책골은 행운이 따랐던 상황.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모하메드 살라의 헤딩을 막았지만 알더베이럴트 몸에 막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수비수도, 골키퍼도 반응할 수 없었다. 클롭 감독은 "(득점 뒤에도) 상대적으로 침착했다. 그 상황이 정말 놀라웠기 때문이다. 헤딩을 보고 이후엔 보지 못했다. 어떻게 들어갔는지 몰랐다"면서 행운의 득점에 대해 설명했다.

어렵게 거둔 승리지만 역시 결과가 가장 중요한 경기였다. 클롭 감독은 "긍정적일 뿐이다. 축구를 이기는 방법이 500가지쯤 있다고 말했다. 오늘은 약간 추했지만 누가 신경을 쓰겠나?"라고 밝혔다.

리버풀은 이제 우승을 노린다. 클롭 감독은 "맨체스터시티는 지난해 챔피언이었다. 여전히 좋은 팀이다. 우리는 미친 것처럼 싸워야 한다. 관중들은 정말 대단하다. 그들이 우리를 끝까지 밀고 나가도록 돕는다"면서 팬들과 함께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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