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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팀이 '메시 의존증'일걸?" 감독도 고백한 '신'의 존재감

작성일: 2019.04.03 16:19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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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시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리오넬 메시가 뛰는 어떤 팀이든 '메시 의존증'이 있을 것이다."

FC바르셀로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회, 라리가 25회, 코파 델 레이 30회를 우승한 스페인 최고의 명문 가운데 하나다. 이번 시즌에도 라리가 선두, 코파 델 레이 결승 진출,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안착하며 순조롭게 3개 트로피를 모두 노리고 있다.

이 특별한 팀에는 세계적인 선수들이 즐비하다. 스페인은 물론이고 브라질, 스페인, 프랑스, 독일,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칠레 등 축구 강국이 자랑하는 스타들이 모두 모여 뛴다. 패스를 중심으로 경기를 푼다는 뚜렷한 축구 철학도 존재한다.

하지만 바르사에도 대체할 수 없는 인물이 있다. 바로 리오넬 메시다. 메시는 이번 시즌 라리가 28경기에서 32골, 14도움을 포함해 모든 대회에서 39경기 42골 21도움을 기록했다. 매경기 1골을 넣고, 2경기마다 도움을 하나 올리는 페이스다. 압도적인 성적이다. 무엇보다 경기 내에 미치는 그의 영향력은 '통계' 그 이상이다.

바르사는 3일 오전 4시 30분(한국 시간)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열린 2018-19 시즌 스페인 라리가 30라운드 비야레알 원정에서 4-4 무승부를 기록했다. 

메시는 이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했다. 다가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라리가 경기,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경기가 있기 때문이다. 메시 없이도 시작은 좋았다. 2-0으로 앞서가다가 2-2로 따라잡힌 것이 문제. 후반 15분 결국 메시가 출격했다. 이후 바르사의 뒷문이 열리며 2골을 실점했다. 

위기의 순간에 믿을 사람은 역시 메시였다. 후반 45분 메시는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골문을 열었다. 골키퍼가 방향을 읽은 듯 먼저 움직여봤지만 메시가 강력하게 쏜 슛은 그대로 골대를 때리고 골문 안쪽으로 들어갔다. 이제 3-4. 추격의 불씨를 살린 것은 순전히 메시의 능력이었다. 그리고 경기 종료 직전 메시의 코너킥에서 시작된 마지막 기회에서 루이스 수아레스가 1골을 넣으면서 승점 1점을 따낼 수 있었다.

최고의 팀에서도 대체할 수 없는 스타는 있다. 그 존재는 바로 메시.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의 발언이 새삼 떠오르는 한판이었다. 스페인 라디오 방송 '온다세로'의 보도에 따르면 발베르데 감독은 "리오넬 메시가 뛰는 어떤 팀이든 '메시 의존증'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어떤 팀에 가더라도 메시를 중심으로 팀이 짜여질 것이며, 위기의 순간 그를 바라볼 것이라는 뜻. 트레블에 도전하는 바르사에서도 최고의 선수는 메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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