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 무리뉴는 돌아가고 싶어 한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생각보다 길어지는 야인 생활에 주제 무리뉴(46)가 움직였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2일(이하 한국 시간) "무리뉴가 다시 감독직에 돌아오려 한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경쟁력이 있는 클럽 감독으로 가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포르투갈 축구 코치 협회가 연 포럼에서 연설을 한 무리뉴 감독은 "나는 지금 팀을 맡고 있지 않다. 여러 생각을 하고 있다"며 "다음 시즌엔 감독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무리뉴는 지난해 12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에서 경질됐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에 물망이 올랐지만 지네딘 지단에게 밀렸다.

프랑스 리그로 간다는 소문도 있었지만, 성사되진 않았다. 무리뉴는 "다음 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진 어떤 팀도 맡지 않기로 했다. 나를 돌아오게 하려면, 내게 자극을 줄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팀이여야 한다"고 했다.

포르투갈 대표 팀엔 관심이 없냐는 질문엔 "대표 팀 감독은 내가 언젠가 하고 싶은 일 중 하나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고 답하며 대표 팀보단 클럽을 맡고 싶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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