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식 칭찬법 "페르난데스보다 이형범!"
작성일: 2019.04.03 19:0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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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7회초 두산 이형범이 역투하고 있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kt 위즈와 시즌 2차전을 앞두고 불펜 투수 이형범을 칭찬했다. 외국인 타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와 이형범 가운데 누구가 더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지 묻자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이형범을 선택했다.
페르난데스가 기대에 못 미친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페르난데스는 시즌 9경기에서 타율 0.406(32타수 13안타) 9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김 감독은 "페르난데스도 물론 잘해주고 있지만, 외국인 타자는 원래 그정도 기대가 있다"며 칭찬을 아꼈다.
이형범은 페르난데스와 비교하면 '당연히' 잘해주길 기대했던 선수가 아니었다. 이형범은 올겨울 FA 포수 양의지(NC 다이노스)의 보상선수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선발 경험이 있고, 롱릴리프로도 활용 가치가 있어 데려온 선수였다.
이형범은 스프링캠프부터 강점인 제구력을 충분히 보여주며 개막 엔트리까지 승선했다. 마운드에 올리니 기대보다 더 좋은 공을 던졌다. 6경기에 등판해 3승 1홀드 4⅓이닝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제구력이 좋은 건 알았지만, 중요할 때마다 (이)형범이가 막아줬다. 형범이는 선발 경험이 있고, 제구도 되니까 다양하게 활용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또 좋은 공이 있다. 보면 이닝당 투구 수가 많은 편이 아니다"고 칭찬했다.
이형범과 함께 불펜에서 힘을 보태고 있는 다른 투수들을 향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김 감독은 "(김)승회는 고참인데도 자기 몫을 잘해주고 있다. (박)치국이가 생각보다 빨리 합류해서 공을 던져주고 있는 것도 큰 힘이 된다"며 계속해서 뒷문을 잘 단속해주길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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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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