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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시선] '11볼넷 내준' KIA, 투수진 난조에 '속수무책'

작성일: 2019.04.06 20:25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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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투수 이준영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투수들이 볼넷에 무너졌다.

KIA는 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4-14로 대패했다. KIA는 전날(5일) 6-4 승리로 2연패를 끊었으나 이날 완패하면서 시즌 5승8패를 기록했다.

KIA의 완패 원인은 다름아닌 투수진의 부진이었다. 이날 KIA 투수들은 총 11개의 볼넷을 허용하며 키움 타자들에게 1루 자유이용권을 주다시피 했다. 특히 5회에는 안타 6개, 볼넷 4개를 내주면서 9실점으로 승기를 헌납했다.

이날 선발 황인준이 시즌 2번째 선발 등판해서 3⅔이닝 동안 5개의 볼넷을 허용, 제구에서 흔들렸다. 황인준이 4회 2사 1,2루에서 내려간 뒤 이민우가 볼넷으로 샌즈를 내보내 만루에 몰렸다가 서건창을 땅볼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이민우는 5회에도 볼넷 1개, 안타 2개를 내주고 만루에서 강판됐다. 이어 올라온 이준영은 더했다. 올 시즌 스프링캠프부터 기대주로 꼽힌 이준영이지만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고 3피안타 3볼넷 6실점을 허용했다. 

키움은 흔들리는 KIA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5회 6번타자 장영석으로 이닝에 들어간 뒤 타자일순해 다시 장영석의 타석이 돌아올 때까지 무사 찬스를 이어갔다. 많은 안타와 볼넷 허용으로 이닝이 길어지자 야수들도 집중력을 잃었다. 5회 2번째 타석에 들어선 장영석은 병살타성 타구를 날렸으나 2루수 포구 실책까지 더해지면서 실점이 늘었다.

KIA는 전날(5일)까지 팀 평균자책점이 5.54로 리그 9위로 처져 있었다. 이날은 주지 않아도 될 점수까지 주면서 분위기를 아예 넘겨주고 말았다. 올 시즌 투수진 지도를 위해 투수 코칭스태프를 3명으로 늘렸으나 제자들의 성장이 지지부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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