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바쁜 축구 선수' 조영욱 "U-20 월드컵 전에 골, 마음 가볍네요"
작성일: 2019.04.06 09:00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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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은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6라운드에서 경남FC에 2-1로 승리했다. 페시치가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고, 교체 투입된 조영욱이 결승 골을 기록했다.
조영욱 교체 투입이 적중했다. 워낙 경남의 막판 추격이 매서워 조영욱의 득점이 중요했다. 조영욱은 이번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소속 팀 서울에서 기회를 잡는 것도 쉽지 않지만, 대표팀에서 오가느라고 그 어려움은 가중됐다. 조영욱은 '월반'한 덕분에 U-20 대표팀과 22세 이하(U-22) 대표팀을 오간다. 지난해 1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 챔피언십에선 주전 공격수로 뛰면서 준우승을 이끌었다. 덕분에 올해 5월 FIFA U-20 월드컵에도 출전이 유력하다.
겨울 전지훈련과 지난달 캄보디아에서 열렸던 AFC 23세 이하 챔피언십 예선에 선 22세 이하 대표팀에서 김학범 감독과 함께했다. 지난해 12월엔 A대표팀에 승선해 함께 훈련하기도 했다.
조영욱은 "(팀에) 돌아온 것 같은데 곧 또 가야 한다. 가기 전에 포인트 1,2개 정도는 하고 가고 싶었다. 골을 넣어서 마음의 짐을 덜고 가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20세 이하 월드컵까지 몇 경기 남지 않았지만 더 좋은 경기력, 포인트 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서울엔 박주영, 페시치, 윤주태, 박희성 등 공격수들이 많다. 조영욱도 경쟁을 피할 순 없다. 하지만 그는 "공격수가 너무 많아서 경쟁해야 한다. 주영이 형이 잘 이끌어주고 있다. 골도 먼저 넣어주신다. 공격수는 많지만 운동할 때 분위기도 좋다"면서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제 프로 2년차. 대학에서 함께 뛰었던 신재원도 데뷔전을 치렀다. 조영욱은 "긴장하지 말라고 했다. 하지만 엄청 긴장한 것 같더라. 끝나고 한 마디 해줘야겠다"며 웃었다.
조영욱은 이내 "저도 첫 경기, 두 번째 경기, 세 번째 경기까지 다 정신 없이 경기했다. 좋은 경기를 하지도 못했다. 재원이도 점점 뛰다보면 편하게 뛸 수 있고, 원래 실력이 또 나올 것이라고 믿고 있다"면서 친구의 미래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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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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