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투데이] '역전패 빌미' 모자란 1인치에 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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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전패 부른 1인치' 시즌2
'야구는 9회말 2아웃부터'라는 야구계의 오랜 격언이 14일(이하 한국 시간) 2경기에서나 증명됐다. 애틀랜타-메츠전에 이어 휴스턴-에인절스전에서도 마지막 이닝에서 대역전극이 벌어졌다. 9회 2사 1, 2루에서 휴스턴 제드 라우리의 타구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며 역전 스리런이 됐다. 이 경기에서도 에인절스 우익수 콜 칼훈의 '모자란 1인치'가 발목을 잡았다.
◆ '대도' 검거 성공한 몰리나
'리그 최고의 방패' 야디에르 몰리나가 11번의 도전 끝에 '리그 최고의 루팡' 빌리 해밀턴을 잡아 냈다. 올 시즌 도루 성공률 89%에 빛나는 해밀턴의 발을 몰리나가 빠르고 정확한 2루 송구로 막아 냈다. '대도(大盜)'를 더그아웃으로 돌려보낸 몰리나는 마스크를 벗고 두 손을 들어 올리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 '나이 잊은' 열정의 주루
'살아 있는 전설'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열정적인 주루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3루에 있던 로드리게스는 조금 얕은 외야 뜬공에도 지체 없이 홈으로 파고들었다. 시속 19마일, 즉 시속 30km의 날랜 스피드를 자랑한 노장의 홈 쇄도는 주심의 세이프를 이끌어 내며 팀에 2-0 리드를 선물했다.

테일러 페더스톤이 카를로스 코레아의 타구를 기가 막힌 다이빙 캐치로 잡아 냈다. 그러나 공이 글러브에 끼어 버려 타자주자를 아웃시키지 못했다. 이 예기치 못한 내야안타는 역전패의 실마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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