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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투데이] '역전패 빌미' 모자란 1인치에 울다

작성일: 2015.09.14 18:01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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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애틀랜타 외야수 카메론 메이빈의 '모자란 1인치'가 역전패 참사를 불렀다. 7-4로 앞선 9회 아웃 카운트 한 개만을 남겨 놓고 있던 애틀랜타는 후안 라가레스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메이빈의 글러브가 1인치만 더 길었어도 경기를 승리로 매조질 수 있었던 상황. 그러나 라가레스는 2루까지 진루했고 이후 그랜더슨에게 볼넷, 대니얼 머피에게 동점 스리런을 얻어맞으며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애틀랜타는 결국 7-10으로 역전패하며 눈물을 삼켰다.

◆ '역전패 부른 1인치' 시즌2

'야구는 9회말 2아웃부터'라는 야구계의 오랜 격언이 14일(이하 한국 시간) 2경기에서나 증명됐다. 애틀랜타-메츠전에 이어 휴스턴-에인절스전에서도 마지막 이닝에서 대역전극이 벌어졌다. 9회 2사 1, 2루에서 휴스턴 제드 라우리의 타구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며 역전 스리런이 됐다. 이 경기에서도 에인절스 우익수 콜 칼훈의 '모자란 1인치'가 발목을 잡았다.

◆ '대도' 검거 성공한 몰리나

'리그 최고의 방패' 야디에르 몰리나가 11번의 도전 끝에 '리그 최고의 루팡' 빌리 해밀턴을 잡아 냈다. 올 시즌 도루 성공률 89%에 빛나는 해밀턴의 발을 몰리나가 빠르고 정확한 2루 송구로 막아 냈다. '대도(大盜)'를 더그아웃으로 돌려보낸 몰리나는 마스크를 벗고 두 손을 들어 올리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 '나이 잊은' 열정의 주루

'살아 있는 전설'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열정적인 주루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3루에 있던 로드리게스는 조금 얕은 외야 뜬공에도 지체 없이 홈으로 파고들었다. 시속 19마일, 즉 시속 30km의 날랜 스피드를 자랑한 노장의 홈 쇄도는 주심의 세이프를 이끌어 내며 팀에 2-0 리드를 선물했다.

◆ 내일은 웃을 수 있도록...

테일러 페더스톤이 카를로스 코레아의 타구를 기가 막힌 다이빙 캐치로 잡아 냈다. 그러나 공이 글러브에 끼어 버려 타자주자를 아웃시키지 못했다. 이 예기치 못한 내야안타는 역전패의 실마리를 제공했다.

[영상] 14일 MLB 투데이 ⓒ 스포티비뉴스 영상편집 김용국

[사진] 콜 칼훈 ⓒ Gettyimages
[그래픽] 스포티비뉴스 디자이너 김종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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