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V 원정길' 맨유 반 할 감독의 고민
작성일: 2015.09.15 16:50
김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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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덕중 기자] 이름값을 놓고 보면 맨체스터 유니아티드(잉글랜드)가 앞선다. 그러나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 원정이라면 확신할 수 없다.
맨유와 PSV는 16일 오전(이하 한국 시간)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의 필립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5~1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맞붙는다. 맨유의 루이스 반 할 감독과 PSV의 필립 코쿠 감독 모두 1차전 승리를 원하고 있다.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야 조별리그 운영이 수월할 수 있다. B조의 볼프스부르크(독일), CSKA모스크바(러시아)의 전력이 만만치 않다. 어떤 일이 벌어져도 이상할 것 없는 챔피언스리그 무대다.
반 할 감독의 고민은 좀처럼 올라오지 않는 경기력이다. 주말 리버풀전에서 3-0 쾌승을 거두며 리그 3승째를 신고했지만 전체 빌드업 과정, 특히 상대 페널티 지역 안에서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는 과정이 여전히 좋지 않아 보였다. 여기에 웨인 루니가 A매치에서 부상하며 전열에서 이탈했다. 반 할 감독은 리버풀전에서 마루앙 펠라이니를 원톱으로 끌어올리며 제공권, 포스트플레이를 강화했으나 상대의 집중 견제로 2선과 연계 플레이에 한계를 보였다.
펠라이니의 장점을 극대화하려면 애실리 영과 같은 전문 측면 요원이 나을 수 있다. 그러나 현지 보도에 따르면 PSV전 공격진은 펠라이니 원톱에 멤피스 데파이, 안드레 에레라, 후안 마타가 2선에 포진했다. '포스트 앙리'로 기대되는 안토니 마샬이 리버풀을 상대로 했던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데뷔골까지 터뜨렸으나 큰 무대 선발 공격수로 내보내기에 부담이 따를 수도 있다. 영어를 못 하는 마샬은 소통에 다소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PSV는 지난 시즌 리그 챔피언이다. 맨유로 이적한 데파이의 공이 컸으나 그에게 절대적으로 의지했다고 볼 수는 없다. 데파이의 빈자리에도 우승 전력을 상당 부분 유지하고 있으며 루크 데 용, 루치아노 나르싱, 안드레스 과르다도 등 경험 많은 선수들이 공격 1, 2선에 여럿 포진해 있다. 리그에서 무패 행진하고 있으며 주말 캄뷔르 원정에서 6-0 대승을 거뒀다. 공격 일변도의 리그 특징이 있어 수비 허점을 간과할 수는 없지만 노련한 코쿠 감독의 대응이 없을 리 없다.
[사진] 반 할 감독 ⓒ 게티이미지
[영상] PSV vs 맨유 예고 ⓒ SPO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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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중 기자 djk@spotvn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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