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준희.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배우 고준희(34)가 이른바 '승리 단톡방 여배우' 관련 루머와 드라마 하차를 관련짓는 악성 댓글에 대해 "사실무근이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냈다.

고준희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광장은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고준희씨는 개인 SNS에 올린 승리 관련 루머에 대한 입장 글 이후, 팬 여러분들의 응원에 깊이 감사하며,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자 노력하고 있음을 전해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위 입장 글 발표와 동시에 고준희씨의 드라마 '퍼퓸' 하차 보도자료가 배포되면서, 고준희씨가 마치 ‘승리 관련 루머가 사실이기 때문에 하차했다’는 악성댓글이 유포되고 있다"며 "이는 사실이 아님임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리며, 이에 저희 법무법인은 ‘승리 루머관련 최초 악성 댓글’ 및 ‘드라마 퍼퓸의 하차와 관련 지어 고준희씨의 승리 관련 루머 연루를 사실화하는 댓글’ 등의 작성자 또는 유포자에 대한 강력한 법적 조치를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고 있는 빅뱅 전 멤버 승리를 비롯한 가수 정준영, 최종훈 등이 한 여배우를 사업상 접대 자리에 부르자고 거론했다는 메신저 대화방 내용을 공개한 뒤 승리와 같은 소속사였던 고준희가 해당 여배우가 아니냐는 추측이 일어 고준희가 곤욕을 치렀다.

지난 1일 고준희는 직접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터무니없는 소문으로 가족과 팬들이 상처 받고 있어 더 이상 침묵할 수 없었다"며 "저랑 전혀 무관한 일이었기에 여러 억측에도 일일이 대응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상황은 하루하루 걷잡을 수 없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었고, 진실과는 다르게 저는 이미 그 사건과 관계된 사람이 되어있었다"고 토로하면서 "일부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포함하여 저는 이 소문의 내용과 전혀 무관하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루머를 일축했다. 그러나 같은 날 고준희가 출연을 검토하던 KBS2 드라마 '퍼퓸'에서 최종 하차하면서 문제의 루머와 관련짓는 추측성 댓글이 다시 한 번 고준희에게 상처를 입혔다.

법무법인 광장은 "위와 같은 허위 소문의 유포와 확대는 당사자인 해당 여배우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깊은 마음의 상처를 주고 사회적 낙인을 찍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이에, 드라마 '퍼퓸'의 하차 등과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악성 댓글의 유포를 중단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 드리며, 저희 법무법인은 모든 법적 조치를 다해 고준희씨의 명예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고준희 법률대리인 광장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고준희씨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광장의 담당변호사입니다.

먼저, 고준희씨는 개인 SNS 에 올린 승리 관련 루머에 대한 입장 글 이후, 팬 여러분들의 응원에 깊이 감사하며,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자 노력하고 있음을 전해 드립니다.

그러나, 위 입장 글 발표와 동시에 고준희씨의 드라마 퍼퓸 하차 보도자료가 배포되면서, 고준희씨가 마치 ‘승리 관련 루머가 사실이기 때문에 하차했다’는 악성댓글이 유포되고 있습니다.

이는 사실이 아님임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리며, 이에 저희 법무법인은 ‘승리 루머관련 최초 악성 댓글’ 및 ‘드라마 퍼퓸의 하차와 관련 지어 고준희씨의 승리 관련 루머 연루를 사실화하는 댓글’ 등의 작성자 또는 유포자에 대한 강력한 법적 조치를 현재 진행 중에 있습니다.

위와 같은 허위 소문의 유포와 확대는 당사자인 해당 여배우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깊은 마음의 상처를 주고 사회적 낙인을 찍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에, 드라마 퍼퓸의 하차 등과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악성 댓글의 유포를 중단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 드리며, 저희 법무법인은 모든 법적 조치를 다해 고준희씨의 명예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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