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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디에고가 민머리 유지 선언한 이유

작성일: 2019.04.10 18:27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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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에고(왼쪽)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부산아이파크의 디에고가 당분간 민머리를 유지하겠다고 선언했다.

부산은 7일 구덕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19 5라운드 대전시티즌과 홈 경기를 치렀다. 이 날 경기에서 부산의 공격수 디에고는 경기 종료 직전 결승골을 터트려 팀이 2-1로 승리하는데 수훈 선수가 됐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디에고는 10일 발표된 하나원큐 K리그2 2019 5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디에고는 경기 이틀 전 민머리로 깔끔하게 머리를 정리했다. 클럽하우스 화장실 한 구석에 의자를 놓고 황재혁 통역관에게 머리를 민머리로 정리해 달라고 했다. 한동안 첫 골이 터지지 않아 마음에 부담이 있었는데 변화를 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디에고는 대전전 경기 전까지 총 3번의 출전기회가 있었으나 좀처럼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에 조금 더 집중하기 위해서 민머리를 선택했다.

디에고의 변화는 적중했다. 대전전에서 올해 첫 공격포인트이자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렸다. 디에고의 결승골에 힘입어 팀은 홈 첫 승을 기록했고 K리그2 순위도 3위로 올라섰다. 디에고는 민머리로 경기에 나서 결과가 좋았기 때문에 민머리를 당분간 고수할 생각이라고 한다.

디에고는 “올해 긴 머리로 부산에서 계속 생활하다가 처음으로 민머리로 변화를 줬다. 우연의 일치지만 모든 결과가 좋았다. 홈에서 첫 승도 신고하고, 중요한 공격포인트도 얻을 수 있었다. 그래서 당분간 민머리를 유지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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