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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컵] 머레이, 1단식 승리…영국, 준결 1승1패

작성일: 2015.09.19 05:56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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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테니스 종주국' 영국과 '전통의 강호' 호주가 남자 테니스 국가 대항전 준결승 첫날 1승 1패를 기록했다.

영국과 호주가 맞붙은 데이비스컵 월드 그룹 준결승은 18일(이하 한국 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에미레이츠 아레나에서 열렸다. 대회 첫날 1단식에서 영국의 에이스 앤디 머레이(28, 세계 랭킹 3위)는 호주의 신예 타나시 코키나키스(19, 세계 랭킹 72위)를 3-0(6-3 6-0 6-3)으로 완파했다. 2단식에서는 호주의 에이스 버나드 토믹(23, 세계 랭킹 23위)이 영국의 다니엘 에반스(25, 세계 랭킹 300위)를 3-1(6-3 7-6<2> 6<4>-7 6-4)로 꺾었다.

양 팀의 에이스는 나란히 승리를 거뒀고 영국과 호주는 1-1 타이를 이뤘다. 데이비스컵은 네 번의 단식 경기와 복식 한 경기로 진행된다. 


영국은 1936년 이후 무려 79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영국은 이 대회에서 9번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1936년 이후 단 한번도 종주국의 체면을 지키지 못했다. 오랫동안 데이비스컵 우승과 인연이 없었던 영국은 '테니스 천재' 머레이의 활약에 힘입어 준결승에 진출했다.

호주는 데이비스컵에서 28번 우승했다. 최다 우승국 미국(32회)에 이어 두 번째다. 2003년 데이비스컵 정상에 오른 호주는 12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글래스고 출신인 머레이는 홈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받으며 완승을 거뒀다. 1단식에 나선 머레이는 몇 수 위의 실력을 자랑하며 코키나키스를 압도했다. 2세트에서는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를 치렀다. 머레이가 3세트를 6-3으로 손쉽게 마무리하며 영국이 1-0으로 앞서 갔다.

2단식에서 영국은 엔트리에 올랐던 카일 에드먼드(20, 세계 랭킹 100위) 대신 에반스를 내보냈다. 1세트를 내준 에반스는 2세트에서 토믹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승부를 타이브레이크까지 끌고갔지만 2-7로 졌다.

3세트에서 토믹은 5-3으로 앞서 가며 승기를 굳히는 듯 보였다. 하지만 에반스는 5-5 동점을 만들었고 타이브레이크 끝에 3세트를 따냈다. 에반스는 토믹을 상대로 분전했지만 4세트를 4-6으로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준결승 첫날 나란히 승리를 거둔 머레이와 토믹은 19일 열리는 4단식에서 만난다. 준결승 둘 째날에는 머레이와 토믹의 '에이스 대결'과 복식 경기가 열린다.

같은 시각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벨기에와 아르헨티나의 준결승에서는 두 팀이 단식을 주고 받으며 1-1 타이를 이뤘다.

한편 SPOTV는 19일 저녁 9시30분부터 영국과 호주의 데이비스컵 준결승 둘째날 경기를 위성생중계한다.

[사진1] 앤디 머레이 ⓒ Gettyimages

[사진2] 버나드 토믹 ⓒ Gettyimages

[영상] 데이비스컵 준결승 1단식 ⓒ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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