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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용호 vs FC 서울 2군, 이강인은 어디서 뛸까?

작성일: 2019.04.27 11:56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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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정정용호'가 국내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실전 공개 경기를 치른다. 다가오는 오후 3시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U-20 대표 팀과 FC 서울 2군이 격돌한다(5월 1일 수원 삼성과 경기는 비공개). 정정용 U-20 감독이 모든 것을 보여주진 않을 테지만, 그동안 다져왔던 훈련 성과에 대한 중간 평가를 할 수 있는 연습 경기다. 

정정용호는 지난 22일부터 파추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돼 U-20 월드컵 대비 국내 최종 훈련에 나섰다. 대표 팀은 22일 소집 후 오후 훈련, 23일 오전-오후 훈련, 24일 오전 휴식-오후 훈련, 25일 오전 웨이트트레이닝-오후 훈련, 26일엔 오전 휴식-오후 훈련을 소화해왔다. 

사실 이번 국내 훈련에서 정정용호가 초점을 맞춘 것은 선수들의 체력 향상과 수비 조직력 훈련이다. 이번 월드컵에서 '선 수비 후 역습' 축구를 천명한 정정용호는 기초 체력과 수비력 다지기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정정용 감독은 소집 날부터 "피지컬적인 걸 완성해야 하는데 쉽지 않다. 개인 차별화를 둬서 그걸 집중적으로 하고 수비와 함께 국내에서 두 가지를 집중적으로 하려 한다"고 했다. 

▲ 정정용호는 국내에서 팀 수비, 체력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플랜A: 5-3-2와 4-3-3 그 사이

소집 이후 대표 팀은 오전-오후 훈련 '두 탕'을 뛰며 강도 높은 훈련을 해왔다. 25일 비가 오는 가운데 진행된 훈련에선 5-3-2, 포메이션과 4-3-3 포메이션을 병행하며 훈련했다. 총 21명을 두 팀으로 나눠(골키퍼 3인 중 2인 제외, 골키퍼 1명이 수비 팀에 골키퍼를 맡았다.) 5-3-2와 4-3-3 포메이션으로 공수를 점검했다.

인창수 수비 코치는 "좁혀, 벌려, 따라가"를 연신 외쳤다. 일단 체력과 수비 간격 유지가 돼야 선 수비 후 역습 축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기초 체력과 간격, 압박 타이밍 점검에 많은 시간을 쏟았다. 

F조에서 만나는 포르투갈, 남아공, 아르헨티나에 따라 5-3-2와 4-3-3 포메이션을 적절하게 활용할 것으로 보이는데, 서울과 경기에선 어떤 포메이션을 더 공들여 사용할지 주목된다. 

▲ 이강인이 어느 위치에서 뛸지도 관전포인트다. ⓒ대한축구협회

◆이강인은 어디에서 뛸까?

이강인이 어느 위치에서 뛸지도 관전 포인트다. 훈련 때 5-3-2 포메이션에선 역삼각형 미드필더의 오른쪽, 4-3-3일땐 오른쪽 윙어로 뛰었다. 

소속 팀 발렌시아가 4-4-2를 고수해 맞지 않은 측면 미드필더로 뛰었는데, 대표 팀에선 탈압박과 킬패스를 활용할 수 있는 위치에서 뛰는 시간을 늘렸다. 이강인은 훈련 중에서 침투 패스로 득점을 도우는 등 박수를 받았다. 

주장 황태현은 "항상 해외파 선수들이 들어오면 저희 선수들도 더 긴장하게 하고, 훈련장에서나 경기장에서나 같이 어울리게 되면서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본다"고 했는데 FC 서울과 경기에서 이강인의 합류에 따른 대표 팀 경기력도 눈여겨 볼 점이다. 

FC서울 2군과 연습 경기에선 주말 K리그 출전으로 소속 팀에 합류한 조영욱(FC 서울), 오세훈(아산 무궁화), 이재익(강원FC), 이지솔(대전시티즌)은 출전이 불가하다. 또한 26일 포항스털리스전에 출전했던 전세진(수원삼성블루윙즈) 역시 휴식을 취할 것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 치열한 골키퍼 경쟁 중인 최민수, 이광연, 박지민(왼쪽부터) ⓒ대한축구협회

◆주전 골키퍼는 누구? 

주전 골키퍼가 누가 될지도 관건이다. 정정용호는 아직 명확한 주전 골키퍼가 없다. 최민수(독일명:케빈 하르, 함부르크SV), 이광연(강원FC), 박지민(수원삼성블루윙즈)이 경쟁 중이다. 

선 수비 후 역습 축구를 하기 위해서 빌드업이 강조되고 있는데, 스스로 "빌드업이 강점"이라고 강조해온 최민수가 어떤 경쟁력을 보일지도 관건. 

최민수는 "경기장에서 하는 언어가 다양하지 않다. 골키퍼는 특수 포지션이라서 언어가 제한적이다. 그런 것에 대해서 경기장에서 선수들과 커뮤니케이션 문제는 없다"고 했지만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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