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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빛가람 프리킥 결승골' 상주, 제주 개막 9경기 무승 늪에 빠트려

작성일: 2019.04.27 16:08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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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정 제주 유나이티드를 울린 상주 상무 윤빛가람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상주 상무의 윤빛가람이 프리킥 한 방으로 친정 제주 유나이티드를 울렸다.

상주는 27일 제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9라운드 제주전에서 후반 종료 직전 터진 윤빛가람의 프리킥 결승골로 제주에 3-2 승리를 거뒀다.

경기 전까지 5경기 무승(2무 3패)로 허덕였던 상주는 귀중한 승점 3점을 수확하며 14점으로 4위까지 올라섰다. 반면 개막 후 유일한 무승팀 제주는 9경기 무승(4점, 4무 5패)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상주전을 앞두고 선수단이 자진해 합숙하며 분위기를 잡은 제주였다. 마그노, 윤일록, 이창민이 모두 나서 공격적으로 상주를 압박했다. 상주는 미드필더 윤빛가람을 중심으로 안전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전반은 탐색전이었다. 슈팅이 나왔지만, 영양가가 없었다. 마치 후반에 싸우자는 인상처럼 보였다. 양팀 합쳐 슈팅 5개가 전부였다.

그러나 후반 경기 양상은 180도로 달라졌다. 상주가 선제골을 넣었다. 송시우가 미드필드 정면에서 공간을 만든 뒤 침투 패스를 했고 박용지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그대로 오른발 칩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행운도 겹쳤다. 12분 측면에서 김민우가 올린 가로지르기가 제주 수비수 이동희 다리에 맞고 골문 안으로 꺾였다. 자책골로 2-0이 됐다.

다급한 제주는 15분 아길라르와 찌아구를 넣어 총공세에 나섰다. 30분 아길라르가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윤일록이 머리로 받아 넣었다. 40분에는 비디오 분석(VAR) 결과 김영민의 핸드볼 파울로 판정,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키커로 마그노가 나서 골을 넣었다.

2-2 동점에서 승부는 파울이 갈랐다. 제주 이동수가 아크 앞에서 파울을 범해 프리킥이 주어졌다. 키커로 윤빛가람이 나섰고 오른발로 프리킥을 한 것이 크로스바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상주의 극적인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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