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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현장]외국인 선수 없이 승점 1점 번 성남, 소득 있었네

작성일: 2019.04.27 19:53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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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유나이티드-성남FC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이성필 기자] "저도 활용하고 싶습니다. 정말로 쓰고 싶어요."

성남FC는 올해 리그 초반 외국인 선수 활용에 애를 먹고 있다. 그나마 국내 선수들이 남기일 감독의 저돌적인 축구에 특화, 조직력으로 견디고 있다. 수원 삼성, 포항 스틸러스, 울산 현대 등에 이긴 것은 성남 특유의 끈기가 있어 가능했다.

그래도 외국인 선수가 없으면 답답한 것이 사실이다. 27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9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는 선발, 교체 18명에 외국인 선수가 한 명도 없었다.

자자, 마티아스, 에델이 성남의 공격을 구성하고 있지만 이들은 보이지 않았다. 특히 자자는 입단 사진을 찍은 이후 출전 기록 자체가 없다. 

남 감독은 "자자, 마티아스, 에델 등은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마티아스와 에델은 충남 보령 훈련 중 B형 독감에 걸려 격리됐다. 10라운드 전북 현대전에는 출전이 가능하다.

자자는 다르다. 도대체 무슨 일일까. 남 감독은 "저도 활용하고 싶습니다. 정말로 쓰고 싶어요. 안 쓰고 싶어서 못 나오는 게 아니다"며 몸 상태가 좀 더 올라와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매일 아침 자자의 체중을 측정한다는 남 감독은 "전날 제대로 훈련을 했는데도 다음날 확인하면 똑같다. 아직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믿을 구석을 국내 선수다. 김현성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남은 선수들이 죽어라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버텨야 한다는 말이 딱 맞았다.

인천의 투지도 성남의 몸싸움과 공간 장악에는 밀렸다. 스위퍼 임채민 앞의 수비형 미드필더 이창용은 인천의 패스를 모두 잘라냈다. 인천은 어떻게든 패스를 시도했지만, 소용 없었다. 결과는 0-0 무승부, 인천보다는 성남이 수확물을 얻어간 한 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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