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지 LA오픈 우승하며 통산 5승…김세영 단독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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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호주 교포 이민지(23)가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막판 추격을 펼친 김세영(26, 미래에셋)은 단독 2위에 올랐다.
이민지는 29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6450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한 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를 적어 낸 이민지는 10언더파 274타로 단독 2위에 오른 김세영을 4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등극했다.
이민지는 2015년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거뒀다. 이듬해 롯데 챔피언십과 블루베리 LPGA에서 우승한 그는 지난해 5월 볼빅 챔피언십에서 통산 4승을 달성했다.
시즌 첫 승을 달성한 그는 통산 다섯 번째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3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이민지는 2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았다. 7번 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한 그는 전반 홀에서만 2타를 줄였다.
이민지는 후반 11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 그러나 13번 홀(파5)에서 한 타를 줄이며 이를 만회했다. 마지막 18번 홀(파3)에서는 버디로 우승을 자축했다.
'역전의 여왕' 김세영은 이날 버디 6개 보기 한 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김세영은 뒷심을 발휘했지만 이민지를 따라잡지 못했다.
양희영(30, 우리금융그룹)은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는 완벽한 경기력을 펼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양희영은 박인비(31, KB금융그룹) 고진영(24, 하이트진로) 등과 공동 5위에 자리했다.
한편 3라운드 단독 3위에 오르며 개인 통산 20번 째 우승에 도전한 박인비는 이날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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