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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오타니가 무관이라니' 40-40 스타, MVP 영예…선수들이 뽑은 수상자 공개

작성일: 2026.10.29 10:51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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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카고 컵스 피트 크로우-암스트롱(PCA)은 메이저리그 역대 7번째로 40홈런-4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내셔널리그 MVP가 확정적이라는 목소리가 지배적이다.
▲ 시카고 컵스 피트 크로우-암스트롱(PCA)은 메이저리그 역대 7번째로 40홈런-4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내셔널리그 MVP가 확정적이라는 목소리가 지배적이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시카고 컵스의 외야수 피트 크로우 암스트롱이 공격과 수비, 주루를 모두 갖춘 활약을 인정받아 오타니 쇼헤이를 제치고 메이저리그 전체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선수노조(MLBPA)는 29일(한국시간) 2026년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 수상자를 발표했다. 크로우 암스트롱은 전체 올해의 선수(Player of the Year)와 내셔널리그 최우수 선수(Most Outstanding Player)를 동시에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는 선수들이 직접 투표해 수상자를 선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특별하다.

다음 달 발표되는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의 최우수선수(MVP) 투표와 달리 선수노조는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에서 각각 가장 뛰어난 선수를 선정할 뿐 아니라 메이저리그 전체를 통틀어 최고의 선수 한 명을 별도로 뽑는다.

크로우 암스트롱은 동료 선수들로부터 2026년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라는 평가를 받은 셈이다.

선정 배경에는 역사적인 40홈런-40도루 기록이 있다. 크로우 암스트롱은 올 시즌 홈런 40개와 도루 40개를 동시에 달성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한 시즌 40홈런과 40도루를 모두 기록한 선수는 크로우 암스트롱을 포함해 단 7명뿐이다.

이러한 기록을 세우면서도 팀의 중견수로 활약했다는 점에서 더욱 높은 평가를 받았다. 크로우 암스트롱은 올 시즌 리그 최고의 수비수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 공격에서 40홈런-40도루를 달성한 데 이어 수비에서도 팀에 상당한 가치를 제공했다.

올해의 선수 경쟁에서 크로암스트롱과 비교된 선수는 오타니가 아닌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요르단 알바레스였다.

알바레스는 아메리칸리그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여기에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재기상까지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현재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받는 알바레스는 뛰어난 공격 생산성을 앞세워 아메리칸리그 선수들의 선택을 받았다.

다만 메이저리그 전체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는 과정에서는 크로암스트롱의 수비와 주루 능력이 차이를 만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투수 부문에서는 양대 리그를 대표하는 젊은 강속구 투수들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내셔널리그 최우수 투수는 밀워키 브루어스의 제이콥 미시오로스키가 차지했다. 아메리칸리그 최우수 투수에는 뉴욕 양키스의 캠 슐리틀러가 이름을 올렸다.

미시오로스키는 탈삼진 능력에서 슐리틀러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슐리틀러는 볼넷 허용 비율에서 근소하게 앞섰다.

▲ 2026시즌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 수상자 명단 ⓒMLBPA SNS
▲ 2026시즌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 수상자 명단 ⓒMLBPA SNS

신인상 부문에서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케빈 맥고니글과 신시내티 레즈의 살 스튜어트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의 재기상 부문에서는 알바레스의 수상 외에도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베테랑 투수 잭 휠러가 주목받았다.

휠러는 2025년 8월 오른쪽 어깨 부근에 발생한 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술받았다. 한 달 뒤에는 흉곽출구증후군과 관련된 감압 수술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오른쪽 어깨와 가까운 첫 번째 갈비뼈를 제거해야 했다.

투수에게는 선수 생활 자체를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이었지만 수술과 재활을 거쳐 다시 마운드로 돌아왔다. 지난 4월 시즌 첫 선발 등판을 치렀고, 이후 28경기에 선발로 나서 14승 5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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