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韓 국가대표 은퇴설 김민재, 11월 명단 발표 앞두고 결장→부상에서 돌아왔지만 ‘벤치’ 뮌헨은 포칼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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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11월 국가대표 명단 발표를 앞두고 근육 부상에서 회복했다. 하지만 포칼에서는 뛰지 않고 벤치에서 동료들의 활약을 지켜봤다.
바이에른 뮌헨은 29일(한국시간)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6-27시즌 DFB포칼 32강전(2라운드)에서 2부리그 소속의 마그데부르크를 상대로 6-1 대승을 거뒀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민재는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는 않았으나, 교체 명단에 포함되며 정상 컨디션 회복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뮌헨은 이날 마그데부르크를 맞아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요나스 우르비히가 골문을 지켰고, 요시프 스타니시치, 요나단 타, 이토 히로키, 나다니엘 브라운이 수비 라인을 구축했다.
중원은 콘라트 라이머와 톰 비쇼프가 지켰으며, 공격진에는 마이클 올리세, 레나르트 카를, 세르주 그나브리, 이스마엘 사이바리가 출격해 골문을 노렸다. 최근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등극했던 해리 케인은 벤치에서 휴식을 취했다.
경기는 홈 구장 이점을 안은 뮌헨의 우세 속에서 이어졌다. 전반 10분 만에 뮌헨의 선제골이 터져 나왔다. 카프의 패스를 받은 사이바리가 골키퍼와 마주한 절호의 찬스에서 옆으로 정확히 내줬고, 침투하던 올리세가 빈 골문으로 가볍게 차 넣으며 포문을 열었다.
하지만 마그데부르크의 저력도 만만찮았다. 뮌헨은 불과 5분 뒤인 전반 15분, 마테우시 주코프스키에게 왼쪽 측면 돌파에 이은 날카로운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허용하며 동점골을 내줬다.
팽팽하던 균형은 다시 전반 중반에 깨졌다.전반 21분 올리세의 예리한 패스를 이어받은 사이바리가 추가골을 작렬하며 뮌헨이 다시 리드를 잡았다. 전반전은 뮌헨이 2-1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전은 완전히 뮌헨의 독무대였다. 후반 5분 올리세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파넨카 킥을 성공시키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이어 후반 25분에는 카를의 패스를 받은 알폰소 데이비스가 골망을 흔들었고, 후반 28분에는 데이비스의 패스를 이어받은 브라운까지 득점 행렬에 가세했다. 후반 추가시간 3분에는 다비드 산투스가 페널티박스 밖에서 환상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라 6-1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올리세는 이번 시즌 공식전 득점을 12골로 늘리며 팀 동료 케인(10골)을 제치고 뮌헨 팀 내 최다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뮌헨 지역지 ‘아벤트차이퉁’과 프랑크푸르터 룬트샤우는 만점에 가까운 평점 1점을 매겼다. 야후스포츠도 올리세에게 10점 만점에 9점을 부여하며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선정했다.
한편 김민재는 지난 22일 아스널(잉글랜드)과의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 홈 경기(2-2 무승부)에 선발 출전했으나, 부상 여파로 전반전만 소화한 뒤 교체 아웃된 바 있다. 부상의 여파로 지난 26일 치러진 프라이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원정 경기에서는 아예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다행히 회복세에 접어든 김민재는 이번 마그데부르크전을 앞두고 팀 훈련에 정상적으로 복귀했으며,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출전 대기했다.다만 콤파니 감독은 무리한 실전 투입 대신 부상 재발 방지를 위해 이토 히로키와 요나단 타를 선발로 기용하며 김민재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최근 국가대표 은퇴설 등 각종 우려 섞인 시선이 제기되었던 가운데, 김민재의 11월 국가대표 발탁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벤치에는 앉았지만 컨디션이 정상적으로 올라오지 않는다면 차출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다음 달 카타르 도하에서 사우디아라비아(13일), 카타르(17일)와 원정 평가전 2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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