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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cm 피지컬왕' 오세훈이 말하는 장신 공격수 임무: 볼 소유와 관리

작성일: 2019.04.30 09:00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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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신 공격수 오세훈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파주, 이종현 기자 / 김동현 영상 기자] "역습이어서 빠르게 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볼)'소유'가 되면서 역습이 되는 게 중요하다. 그런 부분에서 잘 준비하고 있다. 역습에 있어서도 (볼) '관리'가 중요한 것 같다." '정정용호' 장신 공격수 오세훈 

동료 모두가 인정하는 정정용호의 "피지컬왕"은 오세훈(아산 무궁화)이다. 193cm의 거무잡잡한 피부. 다른 선수의 1.5배가 넘는 허벅지 두께. 멀리서 볼때보다 가까이서 볼때 확실히 위협감이 크다. 

정정용 U-20 감독은 이번 월드컵에서 '선 수비 후 역습' 체제로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개개인 능력이 좋은 포르투갈-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우위를 점하려면 많이 뛰어야하며, 상대 수비 뒤 공간을 순식간에 헤집어 골망을 흔드는 전술이 필요하다. 

역습 체제에선 '정공법'은 스피드가 좋은 선수를 두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정정용 감독은 훈련 상황에서 오세훈과 조영욱을 함께 배치하는 3-5-2 전술을 연마하고 있다. 193cm의 장신 오세훈과 178cm의 조영욱이 나란히 서는 '빅앤 스몰' 조합이다. 

"제가 장신 공격수이다 보니깐, 희소성 있는 공격수이고 다른 공격수와 다르지만, 여기서 해야 할 역할은 있다"고 말하는 오세훈은 "충분히 제가 제압할 수 있는 능력이 되고, 몸이 최근에 가볍고 좋은 상태다. 월드컵 출전 확정은 아니지만, 확정이 되면 더 잘 준비해서 상대 (유럽) 선수들을 충분히 누를 수 있다고 본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 남들보다 훨씬 큰 오세훈(왼쪽에서 네 번째) ⓒ대한축구협회

정정용 감독은 그에게 "피지컬이 상대적으로 제압할 수 있다. 득점도 요구하시지만, 버티고 상대 수비가 타이트하니 볼을 지키고 볼 소유"를 요구했다고 한다. 

오세훈은 "제가 버틸 수 있지만, 뒤 공간을 활용한 공격 스타일이 된다. 역습이 시작돼서 패스가 안 돼서 킥이 날라오면 제가 제공권 싸움에서 이길 수 있다. 역습이어서 빠르게 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유'가 되면서 역습이 되는 게 중요하다. 그런 부분에서 잘 준비하고 있다. 역습에 있어서도 '관리'가 중요한 것 같다. 역습하는데 상대 수비보다 더 빠르게 나가게끔 준비하고 있다"며 역습을 하기 위해서 정면에서 싸우고, 볼을 소유하며 관리해주는 게 장신 공격수의 임무라고 덧붙였다. 

오세훈은 "국내 선수로 김신욱 선수, 석현준 선수, 지동원 선수 많은데, 예전부터 김신욱 선수를 영상으로 봐와서 영상으로 보고 경기장에서 많은 것을 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면서 "저를 모르시는 것 같다(웃음). 울산 현대중때부터 봐와서 김신욱 선수 스타일도 많이 봐왔고, 5~6년 이상 봐와서 선수 통해서 많이 성장하는 것 같다 지금도"라며 웃었다. 

이동률(177cm), 엄원상(171cm), 조영욱(178cm), 전세진(182cm) 중 유일하게 거구의 체격을 가진 오세훈은 장신 공격수가 가진 희소성을 알고, 임무 연마에 열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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