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에서 행복한데…", 잔류와 이적 사이에 놓인 외질의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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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올 시즌 내내 아스널에서 입지가 애매했던 메수트 외질이 잔류 의사를 내비쳤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외질이 다음 시즌에도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아스널의 홈구장)에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외질은 주급 35만 파운드(한화 약 5억 원)를 받고 2021년까지 아스널에 묶여 있다. 하지만, 아스널은 주급이 높은 외질을 이적시켜 팀의 체질을 개선하려는 계획이 있다. 여러 압박에도 입을 닫고 축구에만 전념했던 외질이다.
그러나 이적설도 솔솔 피어오르고 있다. 인터 밀란(이탈리아)이 대표적이다.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은 "외질이 고액 주급을 받고 편안하게 뛴다"며 비판의 칼날을 세웠다. 우나이 에메리 아스널 감독도 동의하며 "아쉽다"고 받아쳤다.
물론 리그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외질의 경기력은 나아지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EL) 준결승행을 이끄는 등 아스널에서 빠지면 안되는 존재로 거듭나고 있다.
외질도 "아스널에 남고 싶다. 아직 2년 이상 계약이 남았다. 향후 상황은 알기 어렵지만, 아스널에서 행복하다"며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
에메리 감독과 관계에 대해서도 "전혀 문제가 없다. 늘 추측이 쏟아지지만, 아스널 내부 구성원은 우리의 관계가 좋다는 것을 다 알고 있다"며 긍정론을 전파했다.
출전 욕심은 누구나 있는 법이다. 외질은 "선수라면 늘 뛰고 싶을 것이다. 다만, 감독이 결정을 내리는 것이다. 즉 선수들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해도 계속 극복해야 하는 문제라는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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