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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 감독, 인천 사령탑 낙점

작성일: 2019.05.14 11:29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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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상철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유비' 유상철(48) 전 전남 드래곤즈 감독을 사령탑으로 낙점했다.

인천 사정에 밝은 축구계 한 관계자는 13일 "인천이 유상철 감독을 새 사령탑 우선 순위로 두고 협상하고 있다. 유 감독을 선임 최우선 순위로 뒀기 때문에 조만간 여러 조건을 정리 후 계약을 하게 될 전망이다"고 전했다.
 
인천은 지난 4월 14일 울산 현대와 7라운드에서 0-3으로 완패한 뒤 욘 안데르센 감독을 경질했다. 개막 후 2경기까지 1승 1무로 순항했지만, 울산전까지 5연패를 기록한 것이 치명타였다.

임중용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앉히고 선수단을 운영했지만, 한계가 명확했다. 임 대행은 P급 라이선스가 없어 늦어도 5월 말까지는 새로운 사령탑을 구해야 했다.

지난 11일 포항 스틸러스전까지 2무 2패였다. FA컵 32강전 청주FC전 패배까지 더하면 5경기를 이기지 못했다. 대건고 시절 가르쳤던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구성했지만, 승리가 없었던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여러 사령탑이 물망에 올랐지만, 유 감독이 가장 후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천수 전력강화실장과도 현역 시절 울산 현대에서 같이 뛰었고 2002 한일월드컵을 함께 소화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포항전에서 이기지 못한 뒤 인천 수뇌부도 유 감독을 낙점하고 세부 조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유 감독 외에 대안이 없다는 것도 결정적이었다.

유 감독은 2011년 7월 대전 시티즌에 부임해 2012년 12월까지 지휘했다. 이후 지난해 1월 전남 드래곤즈 지휘봉을 잡았지만, 성적 부진으로 8월 지휘봉을 내려 놓았다. 인천은 유 감독의 신변이 정리 되는대로 지휘봉을 맡긴다는 계획이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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