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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매직넘버1' 컵스, '아리에타-레스터' WC 선발은?

작성일: 2015.09.26 07:22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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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존 레스터(31, 시카고 컵스)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타선을 봉쇄하며 와일드카드 경기 등판 가능성을 열었다.

레스터는 2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타선의 불발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패배로 레스터는 시즌 12패(10승)째를 기록했다.

컵스의 포스트시즌 진출 매직넘버는 1이다. 이날 패배로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으나 와일드카드 진출은 사실상 확정적이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지구 우승 매직넘버는 6이다. 2위 피츠버그의 승리로 두 팀 간 승차는 3.5경기. 피츠버그의 시즌 막바지 질주가 매서우나 세인트루이스도 26일 현재 5연승이다. 큰 이변이 없다면 세인트루이스가 우승할 것이다.


피츠버그와 컵스의 와일드카드 대결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단 1경기로 디비전시리즈 진출이 결정 나는 '단두대 매치'인 만큼 두 팀의 선발투수가 중요하다. 컵스는 올 시즌 완벽한 투구로 사이영상 후보로 언급되고 있는 제이크 아리에타가 선발일 가능성이 크다. 

아리에타는 올 시즌 31경기에 선발 등판해 20승 6패 평균자책점 1.88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피츠버그를 상대로 4경기에 선발 등판했고 2승 1패 평균자책점 0.93으로 해적단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시즌 성적이 아리에타와 비교해 부족하나 레스터도 피츠버그를 상대로 항상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레스터는 올 시즌 31경기에 선발 등판해 10승 12패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했다. 올 시즌 3경기에 피츠버그를 상대로 선발 등판했고 23이닝 19피안타(1피홈런) 4실점 평균자책점 1.57로 해적단 타선을 맞아 호투했다.

아리에타가 시즌 성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으나 아리에타는 가을 야구를 경험해 보지 못했다. 반면 레스터는 보스턴 레드삭스 시절 2007년부터 2013년까지 4번의 포스트시즌을 경험했다. 지난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도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했다. 레스터는 포스트시즌에 통산 14경기에 나섰고 12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84이닝 동안 6승 4패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했다.

'단두대 매치'기에 총력전을 펼쳐야 하나 두 선수 모두 피츠버그를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기에 선택지가 생긴다. 컵스 조 매든 감독이 레스터를 선발로 내세우고 피츠버그에 승리하게 되면 아리에타를 디비전시리즈 1차전 선발로 올리는 매력적인 카드가 생기는 것이다.

2008년 이후 7년 만의 가을 야구 진출이 눈앞으로 다가온 컵스. 같은 지구의 피츠버그와 대결을 하게 될 경우 어떤 투수가 해적단과 맞대결을 펼칠지 주목된다. 

[사진1] 존 레스터 ⓒ Gettyimages

[사진2] 제이크 아리에타 ⓒ Gettyimages

[영상] 26일 경기 존 레스터 6회 삼자범퇴 ⓒ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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