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시선] ‘박흥식 예언 적중’ 최형우가 살아났다, KIA가 깨어난다
작성일: 2019.05.24 22:13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타격 전문가인 박흥식 KIA 감독대행은 단번에 최형우의 타격감 회복을 알아차렸다. 박 감독대행은 “최형우는 원래 그렇게 쳐야 한다. 타구질이 가장 이상적일 때와 비슷하다”고 웃으면서 “꼭 홈런이 되어서 그런 게 아니다. 설사 잡혀도 그런 타구가 나와야 한다”고 했다.
정확한 설명도 덧붙였다. 박 감독대행은 “하체가 회전하지 못하고 팔로만 치니 땅볼이 많이 나왔다”면서 “어제는 예전의 최형우의 스윙이 그대로 나왔다. 앞으로도 (결과와 무관하게) 나가는 타구는 괜찮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박 감독대행의 말 그대로였다. 한 번 자기 페이스를 찾은 최형우의 방망이가 무섭게 돌았다. 23일 거의 완벽한 매커니즘에서 홈런 타구를 만들었던 최형우는 24일 광주 kt전에서도 첫 타석부터 홈런을 뽑아냈다. 1회 2사 1루에서 kt 선발 라울 알칸타라의 149㎞ 포심패스트볼에 힘차게 방망이가 돌았다. 120m를 날아간 타구는 우중간 담장 너머에 떨어졌다. 자신의 시즌 8호 홈런이었다.
역시 좋은 스윙이었다. 하체 회전이 잘 된 스윙이었다. 최형우의 좋은 감은 나머지 타석에서도 이어졌다. 두 번째 타석이었던 3회에는 좌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렸다.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우전안타를 터뜨리는 등 이날 3안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율도 어느덧 0.296까지 올라와 3할을 목전에 뒀다. 열흘 전 타율이 0.276이었음을 생각하면 꾸준히 감을 올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최형우는 24일 경기 후 박 감독의 칭찬과 최근 2경기 홈런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미소를 지으면서 “과정인 것 같다. 확실하다고 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아예 안 좋다고 하기도 그렇다. 어쨌든 나쁘지 않은 결과가 나오고 있어 긍정적인 상황인 것 같다”면서 “타구가 좋으니까 감독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신 것 같다. 안 좋은 것만 생각하고 연습을 하고 있는데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앞으로의 좋은 활약을 다짐했다. 4번 타자의 활약과 함께 KIA 타선이 깨어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김도영 1번→3번 전격 복귀+5번 노시환 배치…중국전 라인업 재편! 변수는 '오락가락 폭우'
2026-09-26
-
"사전 정보 있었어" KBO 선수들 제대로 분석당했었다…예견됐던 日 사회인 야구 반란, 감독과 선수들이 밝힌 한국전 완승 요인은
2026-09-26
-
"韓 패배, 상황 복잡해져" 대만 언론 한숨 푹푹, 한국이 일본에 질 줄 몰랐겠지 "日 상대 6점차 이상 승리해야"
2026-09-26
-
선수도 회사원인데 치어리더도 회사원 "선수들 힘들 때 응원하는 게 우리 몫"
2026-09-26
-
구자욱 저리 잘하는데, "고민이다" 박진만은 왜?…적장 이숭용은 "경지에 오른 것 같다" 극찬
2026-09-26
-
경우의 수가 문제가 아니다? 한국, 경기도 못 하고 금메달 내주는 '끔찍한 시나리오' 있다
2026-09-26
추천 콘텐츠
-
직구 6개 던졌는데 4개가 161km 이상…불펜 사사키 더 무서워졌다, 로버츠 "작년보다 좋은 투수 됐어"
2026-09-26
-
일본 꺾고 한국 농구 구했는데 "이룬 건 없다"…이현중, NBA와 정면승부 → 코비 티셔츠 입고 곧장 미국으로 [나고야 NOW]
2026-09-26
-
'韓 배드민턴 초대형 이변 나왔다!' 83위인데, 디펜딩 챔피언 제압...최지훈, 중국 리시펑 상대 2-1 역전승
2026-09-26
-
협회 '오피셜' 공식발표 "한일전 앞두고 립스틱 바르네"…한국 이기고 결승가서 은메달 땄는데도 악플 폭주 → 日 배구 결국 '호소문'
2026-09-26
-
"3m에 붙였는데 아무도 박수를 안 쳐" US오픈 챔피언 황당…美 홈인데 "너무 조용했다" 응원 호소
2026-09-26
-
이정후에게 맞고 글러브 패대기…체면구겼던 사이영 에이스, 제대로 설욕! 7이닝 10K 무실점 호투, 로버츠도 극찬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