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양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홍지수 기자] 한화 이글스가 연패 사슬을 끊었다.

한화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지난 19일 대전 KIA전부터 이어진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경기가 끝난 뒤 한용덕 감독은 "(이)태양이가 중요한 상황에서 좋은 투구를 했다"고 말했다.

이태양은 팀이 1점 차로 앞선 7회말, 1사 1, 3루 위기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1루주자 정수빈에게 도루를 내줬으나 허경민을 2루수 직선타로 처리했고, 페르난데스에게 볼넷을 내준 뒤 만루 위기에서는 박건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막으면서 팀의 리드를 지켰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김재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오재일과 김재호를 잇따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제 몫을 다했다. 이태양은 시즌 두 번째 홀드를 챙겼다.

이태양은 "위기 상황에서 등판했는데 팀이 연패 상황이어서 어떻게든 점수를 주지말고 막자는 생각으로 집중해서 던졌고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또 이태양은 "지난해 한화가 좋은 성적을 거뒀다.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다시 좋은 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모두 노력하고 있다.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았다. 팀 승리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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