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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노트] 세든에게 달린 SK '와일드 카드'

작성일: 2015.09.30 10:25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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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현철 기자 정리] 1군 엔트리 복귀 후 연승을 달렸다. 2013년 14승을 거뒀던 투구력을 다시 보여 주는 가운데 크리스 세든(32, SK 와이번스)은 팀의 와일드카드 획득을 이끌 것인가.

트래비스 밴와트가 부상으로 한국 무대를 떠난 후 SK는 2013년 14승 이후 일본 요미우리로 이적했다가 한 시즌 만에 방출돼 대만 라미고 몽키스에서 뛰던 세든을 선택했다. 2013시즌 다승왕과 평균자책점 3위에 오르며 기둥 투수 노릇을 톡톡히 했던 세든. 그러나 복귀 초반 그는 적응이 덜 된 듯한 투구 내용을 보이며 2013시즌의 활약을 기대했던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컴백 이후 7월 한 달 간 평균자책점 8.78을 기록할 정도로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던 세든. 8월에는 조금 나은 투구 내용을 보이기도 했지만 여전히 난타를 당하기도 하고 조기 강판하는 등 곤두박질쳤다. 7~8월 기복이 심하던 세든은 결국 8월 7일 삼성전 2이닝 7실점 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퓨처스리그에 다녀온 세든은 9월 들어 완전히 달라진 투구 내용을 보여 주며 2013시즌의 위력을 다시 보여 주고 있다. 9일 롯데전 7이닝 1실점 승리 이후 4연승을 달린 세든은 자신의 연승 기간 모두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전성기였던 2013시즌 자신의 천적이던 삼성을 상대로 호투하며 승리를 따내는 등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지난 25일 삼성전에 선발 등판한 세든은 7이닝 1실점 7탈삼진으로 쾌투해 팀의 2연승을 이끌기도 했다. SK가 한화, KIA, 롯데와 치열한 5강 싸움을 하는 가운데 유리한 고지 점령을 위해서 30일 LG전 승리는 반드시 필요하다. '미남 투수' 세든은 과연 팀이 자신을 부른 이유를 제대로 증명할 것인가.

[사진] 세든 ⓒ 한희재 기자.

[자료] 게임 노트 에디터 이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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