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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톡] 김원중 "20살 이후 첫 농군…아직 포기 안했다"

작성일: 2019.05.28 23:2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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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원중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김건일 기자] 롯데 선수단은 양말을 무릎까지 올려 신은 이른바 '농군 패션'으로 복장을 통일하고 경기에 나섰다. 주장 손아섭의 제안이었다.

투수는 야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예민하다. 김원중은 하지 않아도 됐다. 하지만 팀과 함께 양말을 올려 신었다.

김원중은 "함께 하고 싶어서 농군 패션을 했다. 20살 이후 처음"이라고 웃었다.

2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NC와 경기에서 '농군 패션'으로 뭉친 롯데 선수단은 9-4로 이겼다.

어색한 옷차림으로 마운드에 선 김원중은 6⅓이닝 동안 공 99개를 던지면서 4피안타 3볼넷 7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하고 시즌 4승째를 챙겼다.

김원중은 "사실 몸살기운이 있어서 컨디션이 좋지는 않았다. 하지만 마운드에서 내가 맡은 임무만 다 하고 내려오자고 생각하고 전력투구했다"고 말했다.

김원중뿐만 아니라 두 번째 투수 손승락부터 마지막 투수 구승민까지 모두 농군 패션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이번 시즌 롯데 캐치프레이즈인 '원팀'을 경기장에서 펼쳤다.

김원중은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더욱 똘똘 뭉쳐 다시 치고 올라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스포티비뉴스=창원,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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