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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만큼 좋아" 6월에도 벤투호, 팬과 '하이파이브'로 시작

작성일: 2019.06.03 20:00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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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밝게 웃는 백승호(왼쪽)와 팬 ⓒ대한축구협회
▲ '사진 촬영 기꺼이' 황희찬 ⓒ유현태 기자
[스포티비뉴스=파주, 유현태 기자] 벤투호의 첫 시작엔 11명의 팬이 함께했다. 

6월 A매치에 참가할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3일 파주 NFC에 소집됐다. 비행기 사정소속 팀 일정으로 늦게 합류하는 손흥민과 이승우를 제외한 23명이 합류했다. 한국은 7일 호주, 11일 이란과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대표팀 소집 현장엔 취재진만 북적거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날엔 11명의 축구 팬들이 모였다. 

이번 하이파이브 이벤트는 대한축구협회가 모집한 KFAN 멤버십 가입자 가운데 희망자 11명을 추첨해 진행됐다. 협회는 이미 지난 3월에도 대표팀의 파주 NFC 입소에 맞춰 하이파이브 이벤트를 진행했다.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11명을 뽑는 행사에 300명 이상의 지원자가 몰렸다. 경쟁률로 따지면 1/30을 넘는다.

파주NFC 본관으로 향하는 길에서 선수들은 팬들과 손을 마주치고 함께 사진을 찍었다. 항상 피치에서 보던 선수들과 직접 생생하게 만나는 기회였다. 일단 짐을 푼 선수 가운데 황희찬, 나상호, 황인범, 백승호는 반팔에 반바지 차림으로 나타나 팬들과 다시 한번 '셀카'를 찍는 팬서비스까지 했다. 오후 5시부터 진행된 전체 공개 훈련에도 팬들이 함께했다. 11명의 팬들은 모두 손에 스마트폰을 들고 선수들의 모습을 담으려고 했다.

이 행사에 참석한 김혜란, 황단비 씨의 얼굴은 싱글벙글이다. 두 팬은 "죽을 만큼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좋아하는 축구 선수들과 눈앞에서 만나는 시간이 꿈같다고 했다. 이어 "부산과 서울 A매치에도 모두 갈 예정"이라면서 "최근 축구 열기의 상승을 느낄 수 있다"면서 웃었다.

팬이 없는 스포츠는 그저 놀이에 지나지 않는다. 행사를 준비한 협회도, 기꺼이 웃음으로 팬들과 사진을 찍는 선수도, 그리고 기꺼이 파주까지 걸음을 한 팬들이 함께 A매치 준비를 시작했다.

▲ '옥에 티'는 날씨, 11명의 팬들이 더위를 이기고 선수들의 6월 소집 첫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파주,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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