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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최초 200홈런’ 추신수, 2타점 활약… 대추격전 TEX는 석패(종합)

작성일: 2019.06.05 12:25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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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최초 200홈런을 기록한 뒤 그라운드를 힘차게 뛰고 있는 추신수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추신수(37·텍사스)가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200홈런 금자탑을 쌓는 등 2득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팀은 막판 분전에도 불구하고 초반 까먹은 점수를 다 만회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와 경기에서 선발 1번 좌익수로 출전, 1회 리드오프 홈런을 터뜨리는 등 5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3할에서 3할2리로 조금 올랐고 1회 홈런이 단연 빛났다.  

이날 경기 전까지 메이저리그 통산 199홈런을 기록 중이었던 추신수는 1회 첫 타석부터 대포를 신고하며 단번에 200홈런 고지를 밟았다. 0-4로 뒤진 1회 상대 선발 딜런 번디의 2구째 91마일(146㎞)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통쾌한 홈런을 쳐 냈다.

200홈런은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 기록이다. 2005년 시애틀에서 MLB에 데뷔한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소속이었던 2008년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홈런(14홈런)을 기록했고, 이듬해에는 첫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은 22홈런(2010·2015·2017)이다. 이 홈런은 올 시즌 11번째 홈런이기도 했다.

1-5로 뒤진 3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침착하게 볼넷을 골랐고, 무사 2,3루에서 앤드루스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이날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다만 이후 세 번의 타석 기회에서는 안타를 치지 못했다.

텍사스는 시종일관 끌려 갔다. 선발 드루 스마일리가 4이닝도 버티지 못하고 7실점 부진을 보이는 등 마운드가 힘을 내지 못했다. 9회 마지막 공격에 돌입할 때 5-12로 뒤졌다. 저력은 있었다. 무사 만루를 만들었고, 카브레라의 2타점 적시타, 오도어의 적시타, 포사이드의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며 순식간에 10-12를 만들었다.

이어진 1사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투수 맞고 2루수 방면으로 튀는 내야안타를 쳐내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 안타로 텍사스가 1점 차까지 추격했다. 볼티모어는 기븐스를 마운드에 올렸다. 2사 1루에서 견제 실책이 나오며 추신수가 2루에 가는 등 막판까지 긴장감 있는 승부가 이어졌다. 그러나 앤드루스가 낫아웃 삼진으로 물러나며 11-12, 1점이 모자란 채 경기를 마쳤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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