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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MLS 4개팀이 영입 관심…유럽-중동도 문의

작성일: 2019.06.07 14:31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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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여름 이적 시장에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는 황의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국가 대표 공격수 황의조(27, 감바오사카)가 2019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매체 글래스시티와  메이저리그사커 공식 홈페이지가 6일 밴쿠버 화이트캡스가 황의조 영입을 위해 움직인다고 보도한 가운데, 실제로 미국 메이저리그 팀들이 황의조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의조의 에이전트사인 이영중 이반스포츠 대표는 "밴쿠버가 관심을 갖고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보도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 황의조는 감바와 계약이 자동으로 연장된 상황"이라고 했다. 미국 매체는 황의조가 올 여름 자유계약 선수가 된다고 썼다.

황의조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특례 요원으로 편입되자 감바와 계약 기간을 2년 연장했다. 당초 계약에 명시된 사항이었다.

하지만 황의조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움직일 의지를 갖고 있다. 감바와 계약에 바이아웃 금액이 포함되어 있어 조건만 맞으면 떠날 수 있다. 현실적인 수준의 바이아웃 금액이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계 이적 시장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밴쿠버 외에도 미국 메이저리그의 세 개 팀이 황의조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 시즌 J리그 무대에서는 득점포가 주춤(14경기 2득점)하지만 지난해 황의조가 감바와 한국 대표로 꾸준히 득점하며 기량을 입증해 관심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황인범이 밴쿠버 입단 후 좋은 활약을 펼치자 한국 대표급 선수를 찾는 미국 메이저리그 팀들이 늘어나고 있다. 황의조 외에도 몇몇 한국 대표 출신 선수들이 미국 메이저리그 클럽의 영입 리스트에 오르내리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와 스페인 라리가 팀도 황의조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조건과 리그 적응의 안정성 측면에서 의문부호가 따르는 상황이다. 바이아웃을 지불할 수 있다는 팀이 많지만 미국 메이저리그 팀들이 제시하고 있는 조건이 더 좋다. 미국 메이저리그는 최근 상업적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리그 수준도 향상되고 있다는 평가다.

미국 외에도 서아시아와 중국슈퍼리그에서도 지속적으로 황의조에 관심을 보내고 있다. 서아시아 팀의 경우 구체적인 거액 연봉의 제안이 있었지만 황의조가 국가 대표 공격수로 뛰고 있다는 점에서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중 이반스포츠 대표는 "관심을 갖고 문의하는 팀들은 많지만 아직 공식적인 레터가 온 것은 없다. 기다려봐야 한다"며 아직 어떤 것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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