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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Talk]다보 세네갈 감독 "한국, 강한 팀이라는 사실 알았다"

작성일: 2019.06.09 07:01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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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세프 다보 세네갈 20세 이하 대표팀 감독

[스포티비뉴스=비엘스코-비아와(폴란드), 이종현 기자] "VAR에 대해 불평하고 싶지 않다."

유세프 다보 세네갈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 팀 감독은 시원하게 패배를 인정했다. 오히려 배워야 할 것이 많다며 한국의 4강 진출을 축하했다.

세네갈은 9일 오전(한국 시간) 폴란드의 비엘스코-비아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 한국과 외나무다리 승부에서 연장전까지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2-3으로 졌다.

한국에 선제골을 넣고 VAR로 페널티킥을 허용하는 등 혼돈의 연속이었다. 그야말로 VAR이 경기 흐름을 흔든 것이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도 VAR이 화제였다. 다보 감독은 "자세히 말하고 싶지 않다.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우리가 승부차기에서 실축해 패했다. 장단점이 있었다. VAR에 대해 불평하고 싶지 않다. 2-2 동점으로 이어졌고, 3-3 동점도 됐다. 결국, 경기가 그렇게 끝났고,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여기까지 왔다. 처음에 리드하고 있었지만, 후반 추가 시간 실점했고 승부차기에서 졌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세네갈은 빨랐지만, 120분 체력과 정신력에서 한국의 압박에 애를 먹었다. 그는 "늘 그런 말을 했다. 선수들이 더 빠르게 달리고 싶지만, 힘든 상황이 있다. 상대 흐름을 보면서 진행해야 한다. 젊은 선수들이라 빠르게 진행하는 게 어렵다. 그렇다고 끈기가 없는 것은 아니다. 배울 점이 많은 선수들이다. 플레이하는 데 체력 분배 등을 더 배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4강 진출이 좌절된 세네갈이다. 그는 "이제 끝났다는 생각을 하고 평가해야 한다. 이번 경기에 관해서 얘기할 수 있지만, 전체 토너먼트에 관해서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한국에 후반 종료 직전 골을 내주며 연장으로 간 것은 매우 아쉬웠을 터. 그는 "동점 골을 내줘 아쉬웠다. 연장전에서 한국이 앞서고 있었지만, 우리가 정신력으로 다시 3-3을 만드는 골을 넣었다. 그리고 승부차기까지 갔다. 초반에는 한국이 2골을 못 넣어 유리했지만, 집중력이 흔들렸던 것 같다. 기세가 있다. 집중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세 번이나 실축했다. 축구의 일부다"고 복기했다.

한국에 대해서는 "이렇게까지 강한 팀일 줄 몰랐다. 초반에 어느 정도 준비해야 한다고 말은 했지만, VAR을 할 정도로 조직력 있는 팀이라는 것을 몰랐다. 이전까지는 몰랐지만, 경기하면서 바로 알게 됐다. 여기까지 올 수 있는 강한 팀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기술이 좋은 선수들이 많았다. 정말 수준 높은 선수들이라는 것을 알았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뛰는 선수가 있지 않나. 이강인의 활약이 좋았다고 생각했다. 경기를 보고 부끄러워하거나 실망스러워하진 않겠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비엘스코-비아와(폴란드),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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