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의혹→무혐의→日콘서트…김형준, 우여곡절 딛고 새출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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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그룹 SS501 출신 가수 김형준(32)이 성폭행 의혹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은 가운데, 김형준이 활동 복귀에 시동을 건다. 그가 일본 콘서트를 시작으로 활동 재개에 들어선 것.
김형준은 7월 5일 도쿄를 시작으로 오사카, 후쿠오카, 아이치 등을 도는 일본 투어에 들어간다. 이미 해당 공연의 티켓은 지난 10일부터 예매가 시작된 상황.
앞서 11일 경기 고양 일산동부경찰서는 김형준의 강간 혐의에 대해 '혐의없음(증거 불충분)' 불기소 의견으로 전날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경찰은 지난 3월 말 '2015년 5월 고양시에 있는 집에 찾아온 김형준에게 성폭행당했다'는 내용으로 작성된 A씨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3개월가량 수사를 벌왔다.
경찰 관계자는 "양측 진술과 당시 정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수사한 결과 혐의에 관한 증거가 없다"며 불기소 의견으로 수사를 결론짓게 된 이유를 밝혔다. 또한 경찰은 이번 결과에 따라 A씨에 대한 맞고소 수사도 본격화될 예정이다.

앞서 A씨는 지난달 25일 경찰에 '2010년 5월 고양시에 있는 자신의 집에 찾아온 김형준에게 성폭행당했다'는 취지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처음에는 김형준의 실명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여러 단서가 종합되면서 김형준으로 밝혀졌다.
이에 김형준과 소속사는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김형준은 합의 하에 관계를 맺었을 뿐 A씨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한 9년이 지난 뒤 고소한 것은 연예인이라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히고, 자신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A씨를 무고 등 혐의로 맞고소했다. 이에 경찰은 A씨와 김형준에 대한 조사를 실시, 법원은 결국 김형준의 손을 들어줬다.
지난 2005년 SS501로 데뷔한 김형준은 2017년 입대해 의경으로 복무하다 지난해 말 소집 해제됐다. 지난달 27일 새 앨범 '스냅샷'을 내고 MBC '복면가왕'에 출연했으며, 멕시코·페루 등지에서 월드투어를 진행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했다. 그러나 성폭행 의혹에 휩싸여, 활동을 중단했던 것. 이에 김형준이 해당 의혹과 관련 무혐의 처분을 받은 가운데, 그는 일본 콘서트를 시작으로 활동 복귀에 시동을 걸 예정이다. 우여곡절을 딛고 활동을 재개하는 김형준의 '새 출발'에 기대가 모아진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press@spotnv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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