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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WC] 김용희 감독 "한 경기 지면 탈락, 다 쏟아붓겠다"

작성일: 2015.10.06 15:47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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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목동, 홍지수 기자] 김용희(60) SK 와이번스 감독이 2015 타이어뱅크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넥센 히어로즈와 맞대결에 앞서 필승 각오를 보였다.

김 감독은 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 "와일드카드 최대 수혜자다. 모두가 잘 아시겠지만 어렵게 와일드카드 티켓을 잡았다. 페넌트레이스에서 부진했으나 막판 선수들의 활약과 단합이 좋았다"면서도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좋은 결과를 보여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넥센과 달리 우리는 한 경기를 지면 바로 탈락이다. 매우 어려운 백척간두의 상황. 코칭 스태프와 선수단이 뭉쳐 좋은 결과를 보여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넥센 선발) 앤디 밴헤켄이 워낙 뛰어나서 빠른 포심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등 구속 차이가 많이 난다. 쉽게 공략할 수 없고 타자의 준비가 늦다면 당할 가능성이 크다. 올해도 좋은 기록을 보였다. 우리도 전체적으로 고르게 활약해야 할 것 같다. 경기 초반 어떻게 득점하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 에이스가 나오는 만큼 조금씩 득점하고 지켜 가는 것이 중요하다. 타격보다 투수력으로 승부하던 스타일이라 경기 초반 어떻게 밴헤켄을 공략하느냐가 승패의 열쇠라고 본다"고 언급했다.

김 감독은 "우리 선발은 김광현이다. 크리스 세든, 메릴 켈리가 있는데 넥센전에서 김광현이 많은 이닝을 던지지 않았지만 큰 경기에서 강하기때문에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평소 잘하는 선수들, 선발과 이재원, 정의윤이 활발한 타격을 해 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또한, 김 감독은 "SK는 준플레이까지 생각할 정도는 아니다. 일단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넘어야 한다. 1차전에 모두 쏟아붓고 준플레이오프로 가겠다. 일단 통과한 이후 다시 생각하겠다"고 설명했다.

정의윤 영입 후 성적 효과에 대해서 김 감독은 "9월과 10월이 좋았다. 정의윤이 와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것이 장타력이다. 그런 능력들이 계속 이번 가을에 강하게 내세울  수 있는 내용이  되고 팬들의 기억에 남는 멋진 경기를 보여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김 감독이 이끄는 SK는 올 시즌 넥센과 16번 맞붙어 7승1무8패로 상대 전적에서 약간 밀렸다. 그러나 목동구장에서만 치러지는 이번 결정전에서는 다르다. SK는 넥센과 목동에서 4승4패의 성적을 거뒀다. 

SK는 올해 팀 타율은 0.272로 10개 구단 가운데 7위에 그쳤다. 그러나 팀 평균자책점은 4.71로 이 부문 4위에 올랐다. SK는 무조건 2연승을 해야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쉽지는 않지만 분위기는 좋다. 지난달 15일 이후 시작된 잔여 경기 일정에서 11승6패로 리그 전체 2위에 오른 SK. 과연 기세를 몰아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을지 관심사다.


[사진] SK 김용희 감독 ⓒ 넥센 히어로즈

[영상] SK 김용희 감독의 각오 ⓒ 스포티비뉴스 영상편집 송경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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