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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절친' 감독들, 가위바위보 대결 펼친 이유

작성일: 2015.10.06 16:42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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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 배정호 기자] V리그 개막을 앞두고 각 팀의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2015-16 NH농협 V리그 미디어데이가 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호텔리베라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렸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미디어데이에서 7개 구단 감독들은 치열한 입담을 과시했다. 

'올 시즌 판도를 예상해 달라'는 질문에 감독들은 한 팀을 꼽지 못했다. 그 어느 시즌보다 전력이 평준화됐기 때문. 미디어데이가 끝난 후 선수 시절 삼성화재와 국가 대표팀에서 함께 선수 시절을 보낸 김세진, 최태웅, 김상우 감독이 한자리에 모였다. 

김세진 감독과 김상우 감독은 잘 알려진 대로 '절친'이다. 김세진 감독이 1974년생이지만 빠른 생일 때문에 김상우 감독과는 친구 사이. 최태웅 감독은 김세진 김상우 감독보다 2살 어리다. 삼성화재 시절부터 함께 운동해 왔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김세진 감독이 먼저 입을 열었다. "(최)태웅이는 선수 시절부터 배구밖에 몰랐다. 쉴 때도 비디오를 보며 연구했던 선수다. 부임 첫해지만 그 누구보다 팀을 잘 이끌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태웅 감독은 쑥쓰러운 듯 김상우 감독과 김세진 감독의 어깨를 잡으며 "부담스럽다"고 웃었다.

김상우 감독은 "세터였던 태웅이한테 잘 못 보이면 토스를 받을 수 없다. 동생이지만 잘 보일 수밖에 없었다"고 농담했다. 인터뷰 때와 마찬가지로 '우승팀을 뽑아 달라'는 질문을 던졌다. 김세진 감독이 기지를 발휘하며 어려운 답변을 지혜롭게 피해 갔다. 가위바위보를 제안한 것. 

가위바위보 승부 끝에 최종 승자는 김상우 감독이었다. 김세진 감독은 "너희가 올 시즌 우승이다"고 김상우 감독에게 말했다.  
 
한편 V리그는 오는 10일 OK저축은행과 삼성화재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영상] 가위바위보 대결 ⓒ 스포티비뉴스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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