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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현장] 양상문 감독 "김태형 감독, 찾아와 줘 고마워"

작성일: 2019.06.28 17:34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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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상문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건일 기자] 원정팀 롯데를 상대로 맞이한 김태형 두산 감독은 양상문 롯데 감독 이야기가 나오자 "찾아가야죠"라고 짧게 답했다.

지난 4월 28일 잠실에서 김태형 감독은 양상문 감독과 충돌했다.

8회 롯데 구승민이 던진 공이 두산 정수빈의 옆구리를 강타하자 김 감독이 그라운드로 나와 욕을 했고, 양 감독이 강하게 반응하면서 감독 간 벤치클리어링으로 번졌다.

KBO 상벌위원회를 열어 상대팀 선수단에 욕설 등 폭언을 한 김 감독에게는 200만 원 제재금을 부과했고, 대응하는 과정에서 폭언을 한 양 감독은 엄중 경고 조치했다.

두산과 롯데가 두 달 만에 다시 만난 28일 서울 잠실구장. 김 감독은 팀 훈련이 끝나고 원정팀 감독실로 발걸음을 옮겨 양 감독을 찾았다.

양 감독은 "끝난 일이라 안 와도 됐는데…"라며 "얼굴보고 직접 말하는게 낫겠다 해서 왔다더라. 나도 좋았다. 경기 잘하자고 좋은 이야기했다. 찾아와 준 김 감독에게 고맙다"고 웃었다.

선수들 사이에 앙금도 없었다. 전준우 이대호 등 일부 롯데 선수들은 선수 시절 롯데에서 함께 뛰었던 두산 조성환 코치와 밝게 인사했고 두산 출신 민병헌과 김동한 등은 1루 측 더그아웃으로 자연스럽게 걸어갔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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