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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시선] '승부처 앞 악재' 삼성, 불펜 핵심 이승현 잃었다

작성일: 2019.06.30 06:0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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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이승현.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구원진에 구멍이 하나 생겼다. 구원 투수 이승현이 말소됐다.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가 비로 취소됐다. 경기는 취소됐지만, 삼성 엔트리에는 변화가 생겼다. 구원 투수 이승현이 내려가고 외야수 박찬도가 1군에 올라왔다.

이승현은 올 시즌 삼성 마운드 핵심으로 활약한 선수다. 34경기에 구원 등판해 2승 1패 8폴드 평균자책점 1.95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지난 14일을 끝으로 이승현은 휴식을 받아 1군에서 빠졌다. 열흘을 딱 채운 지난 25일 다시 1군에 올랐고 28일 복귀전을 치렀다.

복귀전에서 이승현은 ⅔이닝 동안 1피안타를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1~2이닝을 던지던 이승현이 평소보다 짧게 던지고 교체됐다. 부상이 있었다. 삼성 관계자는 이날 이승현 말소 소식을 알리며 "왼쪽 무릎 통증으로 이승현이 1군에서 빠졌다.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휴식이 필요해 엔트리에서 빠졌다"고 알렸다.

현재 삼성과 KT 위즈는 함께 5위 NC 다이노스를 맹추격하고 있다. 29일 삼성 경기가 비로 취소된 가운데 KT 위즈가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5-3으로 이겼다. 4연승을 달린 KT는 삼성을 승률에서 제치고 6위에 올랐다. 두 팀의 차이는 크지 않기 때문에 현재 순위는 크게 의미가 없다.

30일 SK 와이번스와 경기를 끝으로 삼성은 1, 2위와 전반기 대결이 끝난다. 두산과 경기에서 1승 1패, SK와 경기에서 최소 1승 1패를 만들어놨다. 비로 두 경기를 치르지 못했지만, 상대 전적에서 크게 밀리는 최상위팀과 만남에서 5할 승률은 박수를 받을 만한 일이다.

삼성은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 수원에서 KT를 상대한다. 5일부터 7일까지는 NC를 창원에서 만난다. 중요하지 않은 시리즈는 없지만, 순위가 맞닿아 있는 두 팀과 3연전인 만큼 삼성의 전반기 승부처라고 볼 수 있다.

이승현 말소는 분명한 악재다. 이승현은 임현준, 최지광, 장필준, 우규민이 있는 필승조 구원진에서 가장 흔들리지 않고 제 몫을 다해진 투수다. '전반기 승부처'가 눈앞인 삼성이 어떻게 난관을 극복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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