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현장] "얘들아 이제 진짜 마지막이야"…작별 고한 U-20 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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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대표팀 격려금 전달식 행사가 끝난 후 정정용 감독이 선수들을 불러모았다. U-20 대표팀의 긴 여정이 마침표를 찍었다.
1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U-20 대표팀 격려금 전달식 행사가 열렸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역사적인 준우승을 차지하고 돌아왔다.
대회가 끝난 지 꽤 됐지만 여운은 아직 가시지 않았다. 여전히 선수들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남자 축구 역사상 첫 FIFA 주관 대회 결승 진출,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한국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족적을 남겼다.
소속 팀 일정이 있는 선수들을 제외하고 청와대 만찬 후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선수들은 그동안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 테이블에 앉아 서로 즐겁게 이야기하고 장난을 쳤다. 팬들의 사인 요청, 지인들의 사인 요청이 쉴 틈 없이 들어왔고, 선수들은 사인하는데 상당한 시간을 보냈다.
'막내 형' 이강인은 오랜만에 본 형들에게 탈압박, 날카로운 크로스, 정확한 패스 못지않은 필살기인 애교를 선보였다. 형들은 흐뭇하게 '막내 형'을 바라봤다.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도 아쉬운데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은 오죽 했을까. 행사가 끝난 후에도 쉽게 자리를 뜨지 못했다.
모두 행사장을 빠져나가려 할 때, 정정용 감독이 선수들을 불러모았다. 단상에 올라가 마지막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서다. 정정용 감독은 "얘들아. 이제 진짜 마지막이다. 빨리 와"라며 선수들을 모았고, 선수들은 단상에 모두 올라갔다.
선수들은 마지막 기념사진을 찍으며 U-20 월드컵 여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제 각자 소속 팀으로 돌아가 맹활약할 일만 남았다. 한 달 남짓한 기간 국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한 20살 청년들은 그렇게 작별을 고했다.
스포티비뉴스=소공동,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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