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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떠나며 헹가래 받은 구보, 장훈 "나라면 헹가래 안 해줬다"

작성일: 2019.07.03 14:04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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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헹가래를 받은 구보 ⓒ FC 도쿄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나라면 질투나서 안 한다."

일본 야구의 전설 장훈이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는 구보 다케후사를 헹가래까지 쳐줄 필요가 있었느냐고 비판했다.

구보는 지난달 29일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 경기에서 고별식을 치렀다. 홈 팬들 앞에서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구보는 도쿄 유소년 출신으로 2017년 프로에 데뷔해 요코하마 F.마리노스 임대 시절을 제외하면 줄곧 도쿄에서 뛰었다.

동료 선수들은 구보를 들어 올려 헹가래를 쳤다. 떠나는 선수에 대한 응원이었다.

하지만 야구 원로인 장훈은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냐고 평가했다. 장훈은 최근 TBS 선'선데이 모닝'에 출연해 구보를 언급했다.

헹가래 영상을 본 장훈은 "구보는 경기가 끝나고 연설 후 헹가래를 받았다. 정말 일본을 떠나 기뻐서 한 걸까? 나라면 헹가래를 해주지 않겠다. 질투할 것 같다. 일본에서 해외로 진출하는 것이니까"라고 평가했다.

특히 헹가래를 쳐준 도쿄 선수들에 대해 "구보가 빠지고 앞으로 17경기 정도는 치러야 하는데"라고 우려했다.

장훈은 우려했지만 도쿄는 현재 11승 3무 3패 승점 36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가와사키와 승점 5점 차이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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