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스포츠타임 talk] 돌풍 주역 유병수 “기회 된다면, K리그 돌아가고 싶다”

작성일: 2019.07.04 11:04 박대성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유병수, 경남FC를 무너트렸다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창원, 박대성 기자] 유병수는 살아있었다. 변하지 않은 골 감각으로 경남FC를 무너트렸다. 유병수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FA컵 결승에 도전하고 싶고, 언젠가 K리그로 돌아가고 싶었다.

화성FC는 3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19 KEB하나은행 FA컵 8강전에서 경남을 2-1로 이겼다. 경기 전 모두의 예상을 깨고 K3 팀이 K리그1 팀을 잡으며 대이변을 만들었다. 화성의 이변 중심에는 유병수가 있었다.

유병수는 한때 이름 날리던 스타였다. 2009년 인천 유나이티드에 입단했고 2년 차에 22골로 K리그 최연소 득점왕에 올랐다. 인천에서 활약은 국가 대표 팀까지 차출됐다. 경남과 전반전, 유연한 몸놀림으로 수비들을 무너트린 장면은 과거에 보인 그것이었다.

보여주고 싶었다. 유병수에게 득점을 묻자 “개인적으로 분석을 많이 했다. (경남) 수비들이 태클을 많이 하더라. 원하던 장면이 나왔고 한 박자 빠른 타이밍에 슈팅했다. 가운데로 쏠렸지만 골을 넣을 수 있었다. 상위 팀과 경기를 해서 끓어오르는 게 있었다. 예전에는 나도 프로였지만 지금은 도전자다. 의욕이 정말 많이 생긴다”며 두 눈을 반짝였다.
▲ 유병수 경기 후 취재진과 믹스트존 인터뷰 ⓒ박대성 기자
화성은 경남에 주눅 들지 않았다. 볼을 점유할 땐 점유하고, 짧은 패스와 카운터 어택을 섞었다. 측면 빈 공간을 놓치지도 않았다. 유병수는 “감독님께서 훈련을 많이 시킨다. K리그 팀과 뒤지지 않을 정도로 준비했다. 프로에 있던 선수들도 꽤 있다. 우리가 증명할 수 있는 자리는 FA컵 뿐이다. 고참급 선수들을 포함해 모두가 간절하게 뛴다”며 비결을 말했다.

K리그 복귀의 꿈을 놓치지 않았다. 좋은 기회가 되면 꼭 돌아가고 싶었다. 유병수에게 K리그 복귀를 물었는데 “당연하다. 더 높은 무대를 향한 갈망이 있다. 이번 여름에 좋은 기회가 된다면 더 올라가고 싶었다. 높은 리그로 가서 화성 선수들이 잘 한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우리는 충분히 역사를 쓸 수 있다. 그런데 일단은 FA컵 4강에 올라가는 바람에 있어야 할 것 같다”라며 멋쩍게 웃었다. 

스포티비뉴스=창원, 박대성 기자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