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만요, 빨리 찍을까요” 박주호는 한번도 스마트폰을 놓지 않았다
작성일: 2019.07.07 05:30
박대성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상당히 많은 팬들이 오신 것 같습니다. 다소 고전했지만 응원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좋은 경기할테니 더 많은 분들이 종합운동장을 가득 메우셨으면 좋겠습니다.” (박주호)
울산이 홈 경기장을 변경했다. 울산문수경기장 잔디 보수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1 2019 19라운드를 치렀다. 앞으로 남은 시즌은 모두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다. 박주호는 바뀐 경기장에서 더 많은 팬들이 오길 바랐다.
울산은 6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9 19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1-0으로 잡았다. 7일 전북 현대 결과에 따라 순위 변동이 있지만, 일단은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울산종합운동장에는 8026명의 관중들이 모였다. 울산은 인천의 패기에 고전했지만, 8천 관중 함성에 힘을 얻었다. 쉴새없이 공격했고 후반 41분에 주니오가 천금 같은 결승골을 넣었다.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첫 골을 기다린 관중들은 큰 함성으로 답했다.

울산종합운동장은 울산의 옛 홈 경기장이다. 울산의 짜릿한 K리그 역사가 울산종합운동장에서 만들어졌다. 울산은 FA컵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탈락했지만, 역사를 만들었던 곳에서 K리그1 우승을 노린다.
주장 박주호에게 울산종합운동장을 물었다. “문수경기장을 떠나 새로운 그라운드였다. 어색하기도 했다. 조명도 좀 어두웠다. 하지만 관중이 많이 오신 것 같았다. 큰 힘이 됐다”라고 웃으면서 “더 많은 팬들이 오셨으면 좋겠다. 팬들에게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말로 끝나지 않았다. 경기장에 찾은 모든 팬이 소중했다. 팬들의 사인 요청과 사진 요청도 마다하지 않았다. 경호원이 버스에 타야한다고 보챘지만, “빨리 찍자”라며 한 명 한 명 보듬었다. 구단 버스가 떠나는 순간까지 스마트폰 카메라를 놓지 않았다. 박주호와 사진을 찍은, 사인을 받은 여성 팬과 어린이 팬 입가엔 밝은 미소가 번졌다.

스포티비뉴스=울산, 박대성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대성 기자 pds@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사과하는데 카메라는 왜 들고 가나, 이걸 콘텐츠로 만드네" 조원희, 월드컵 옌스 비판→독일 찾아가 사과...오히려 역풍 맞았다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현장 REVIEW] 부천, 코리아컵 8강 진출! 부산에 ‘승부차기 혈투 끝 짜릿승’
2026-08-19
-
[오피셜] 나라망신! '대한축구협회에서 성 접대 받았나'…중국축구협회 "관련자 3명 조사 착수, 결과 곧 공개" 공식 발표
2026-08-19
-
'죽음의 조 탈출→1위 16강' 동의대 캡틴 이우창의 무쇠 리더십 "계속 이긴다는 생각, 목표 4강 잡고 왔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