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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DS] 에이스 삼진 대결, 커쇼 11K-디그롬 13K

작성일: 2015.10.10 14:03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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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클레이튼 커쇼(다저스)와 제이콥 디그롬(메츠)이 시리즈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할 자격을 보여 줬다. 양 팀 선발투수가 모두 두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했다.

커쇼는 10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뉴욕 메츠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7회 2사 만루에서 교체되기까지 11탈삼진을 기록하면서 메이저리그 탈삼진 1위다운 활약을 했다.

300탈삼진 투수는 역시 달랐다. 커쇼는 1회부터 삼진을 2개나 잡았다. 1사 1루에서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에 슬라이더를 던져 3구 만에 헛스윙 삼진. 4번 타자 다니엘 머피도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끌어내 두 번째 삼진을 기록했다.

2회에도 탈삼진 2개가 나왔다. 마이클 커다이어와 루벤 테하다를 모두 커브에 의한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3회에는 데이비드 라이트를 3구 서서 삼진, 세스페데스를 볼카운트 2-2에서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커쇼는 4회 선두 타자 다니엘 머피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선취점을 내준 뒤에도 연속 삼진을 잡았다. 트래비스 다노와 루카스 두다가 희생양이 됐다.

커쇼의 탈삼진 행진, 그 절정은 5회였다. 테하다를 공 3개로 잡고 제이콥 디그롬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보냈다. 커티스 그랜더슨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라이트를 파울팁 삼진으로 잡으면서 5회를 마무리했다. 이렇게 5회까지 매 이닝 2개 이상 삼진을 잡았다. 여기까지 투구수는 83개였다.

샌디 코팩스가 보유한 다저스 포스트시즌 기록, 1경기 15탈삼진도 도전해 볼 만한 페이스였으나 6회부터 주춤했다. 커쇼는 결국 6⅔이닝 4피안타(1홈런) 4볼넷 11탈삼진 3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디그롬은 커쇼 이상이었다. 1, 2회 아웃 카운트 6개를 모두 삼진으로 채웠다. 3회와 4회에는 1개, 5회에는 2개를 늘려 두 자릿수 탈삼진을 달성했다. 6회에는 애드리안 곤잘레스를 상대로 파울팁 삼진을 잡고 커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7회에는 작 피더슨과 9구 승부를 펼친 끝에 체인지업으로 헛스윙을 끌어냈다. 12번째 탈삼진을 잡을 때까지 투구수는 116개였다. 디그롬은 7회 2사 이후 대타 체이스 어틀리까지 삼진 처리하면서 7이닝 5피안타 1볼넷 13탈삼진을 기록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경기에서는 메츠가 3-1로 이겼다. 


[사진] 제이콥 디그롬, 클레이튼 커쇼 ⓒ Gettyimages

[동영상] 커쇼 11K, 디그롬 13K ⓒ SPOTV NEWS, 편집 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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