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빅3 최종 승자' 조코비치, "나도 페더러처럼 롱런하고 싶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로저(페더러)는 다른 이들에게 37살의 나이에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저도 그들 가운데 한 명입니다."
윔블던 역사상 가장 긴 결승전에서 웃은 이는 노박 조코비치(32, 세르비아, 세계 랭킹 1위)였다. 조코비치는 14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 센터 코트에서 열린 2019년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로저 페더러(37, 스위스, 세계 랭킹 3위)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7-6<5> 1-6 7-6<4> 4-6 13-12<3>)로 이겼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조코비치는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또한 윔블던에서만 5번 우승(2011 2014 2015 2018 2019)하며 비요른 뵈리(스웨덴, 은퇴)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윔블던 역대 최다인 8회 우승에 빛나는 페더러는 9번째 우승에 도전했다. 무려 25개의 서브에이스를 기록한 그는 경기 내내 조코비치와 접전을 펼쳤다. 5세트 16번째 게임에서 40-15로 앞서며 우승에 한 포인트만 남겨 놓았다. 그러나 벼랑 끝에 몰린 조코비치는 기적처럼 이 게임을 브레이크했다. 12-12 타이브레이크에서 그는 최종 승자가 됐다.
경기를 마친 조코비치는 공식 인터뷰에서 "로저가 말했듯 우리는 둘다 기회가 있었다. 두 번의 매치포인트에서 다시 살아난 점은 정말 비현실적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로저는 다른 이들에게 37살의 나이에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싶다고 했다. 나도 그들 가운데 한 명이다"며 페더러처럼 30대 후반에도 롱런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조코비치는 페더러와 상대 전적에서 26승 22패로 우위를 보였다. 특히 조코비치는 2016년부터 이번 윔블던까지 페더러를 상대로 4연승을 달렸다.
페더러는 비록 우승을 눈앞에서 놓쳤지만 젊은 시절 못지 않은 경기력으로 관중들의 갈채를 받았다.
그는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부었고 기분이 좋다"며 "아직도 나는 서있는데 회복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웃으며 말했다.
한편 이번 결승전은 4시간 55분동안 진행됐다. 이 기록은 윔블던 결승전 사상 최장 시간이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관련 추천 기사
일반 관련 기사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
초비상! “안세영 결승에서 이기려면 달라져야 한다”…최대 숙적 천위페이 진땀 역전승에 중국도 따끔한 지적
2026-08-19
-
"이 악물면 치아에 무리 많이 가요" 대한체육회, 국가대표들에게 올바른 치아 관리법 전문가 통해 전수
2026-08-19
-
교육박람회에서 대박 터진 체육공단의 '한국형 올림픽가치교육', 뜨거운 상담 열기
2026-08-19
-
하남시조정협회 로잉프로, 울산시장배서 금2·은4 획득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