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대 이적, 포항과 전북 모두 함박웃음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자금이 부족한 포항 스틸러스는 이적료로 이익을 남기고 선수 보강에 나선다. 전북 현대는 전력 강화로 우승 경쟁에서 밀리지 않는다. 김승대(28)를 사이에 두고 하는 말이다.
포항과 전북은 15일 김승대의 이적에 사실상 합의했다. 이적료는 15억 원 선이다. 김승대도 이적에 동의해 유니폼을 갈아입고 사진을 찍는 일만 남았다.
공격 2선 어디에서나 뛸 수 있는 김승대는 전북에 즉시 전력감이다.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탈락도 걸출한 2선 공격 자원의 부재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승기가 아직 부상에서 회복 중이다.
김신욱이 상하이 선화(중국)로 이적하면서 공격력 강화가 필요했고 활동량이 많고 시야도 좋은 김승대가 낙점됐다. 양 구단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김승대는 지난해부터 전북이 관심을 갖고 있었다. 전북도 김승대의 영입 타이밍을 재고 있었는데 김신욱의 부재가 연결 고리가 됐다"고 전했다.
상하이로 이적한 김신욱은 이적료 70억 원(추정치)을 남기고 떠났다. 외국인 선수 중 아드리아노가 부상으로 이탈, 계약 해지한 상황에서 로페즈 혼자서는 분명 한계가 있었고 계획적인 지출을 결정했다. 이비니와 티아고를 당장 처리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국내 선수로 공격 공백을 메우기로 했다.
포항도 고민했지만, 김승대를 내보냈다. 어차피 김승대는 포항과 올해 12월 말까지 계약됐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면 이적료 한 푼 건지기 어렵다. 조금이라도 남겨 김승대는 포항에 대한 의리를 보여주고 포항도 선수를 잘 보냈다는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포항의 한 고위 관계자는 "김승대는 포항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고 애정도 있다. 스스로 고민을 많이 했다고 하더라. 이적료를 남기고 떠나는 것이 보기 좋다고 생각한 모양이다"고 전했다.
포항은 최전방 공격수 일류첸코가 이적하기 무섭게 두 골을 터뜨리며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내부 경쟁을 통해 김승대의 공백을 메운다는 전략이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사과하는데 카메라는 왜 들고 가나, 이걸 콘텐츠로 만드네" 조원희, 월드컵 옌스 비판→독일 찾아가 사과...오히려 역풍 맞았다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현장 REVIEW] 부천, 코리아컵 8강 진출! 부산에 ‘승부차기 혈투 끝 짜릿승’
2026-08-19
-
[오피셜] 나라망신! '대한축구협회에서 성 접대 받았나'…중국축구협회 "관련자 3명 조사 착수, 결과 곧 공개" 공식 발표
2026-08-19
-
'죽음의 조 탈출→1위 16강' 동의대 캡틴 이우창의 무쇠 리더십 "계속 이긴다는 생각, 목표 4강 잡고 왔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