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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말컹+시너지" 김종부 감독이 원하는 제리치 효과

작성일: 2019.07.16 09:30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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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리치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김종부 감독은 제리치 영입으로 빠진 퍼즐을 완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단순한 선수 1명의 이상의 효과를 기대한다.

경남FC는 지난 시즌 K리그1 승격 직후 준우승을 기록하며 신바람을 냈다. 하지만 중국으로 떠난 말컹의 공백을 제대로 메우지 못했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 여파로 체력 소모가 극심해 시즌 운영엔 악재가 됐다.

김종부 감독이 반전 카드로 꺼내든 것은 제리치 영입이다. 현금과 이영재를 강원 구단에 내주는 대신 제리치를 품에 안았다. 2018시즌 24골로 득점 2위에 오른 제리치는 검증된 선수였다. 말컹과 다른 점도 있지만 중앙에서 머물며 힘과 높이를 앞세워 경기하는 스타일이란 점은 같다.

12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21라운드를 앞두고 김 감독은 제리치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김 감독은 "가뭄에 단비"라며 "변화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리치 영입 효과가 여러 포지션에 영향을 줄 것이란 것이 김 감독의 생각이다. 기본적으로 말컹과 같은 효과를 내주길 원한다. 김 감독은 "말컹을 위주로 한 공격 전술이라든지 루트는 익숙하다. 주축 선수, 1대1에서 이겨주는 선수가 필요했다. 해결 능력과 골대 앞에서 움직임은 확실하다. 제리치를 영입하면서 루트를 만들어주기 원한다. 다들 시너지가 날 것이다. 득점할 수 있게끔 힘을 실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여기에 수비와 측면 공격도 안정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은 이광선을 수비수로만 기용하려고 한다. 그는 "이광선은 제리치 들어와주면 좋을 것 같다. 제리치가 없으면 무너질 뻔 했다"고 말했다. 이어 룩의 측면 기용에 관해서도 "처음에 와서 중앙에서 부담을. 득점을 많이 바라고 데려온 것은 아니다. 아직까지 몸이 덜 돼서 부담을 느꼈다. 사이드에서 많이 뛰었다. 탈출을 조금씩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상한 쿠니모토의 복귀, 네게바를 대체할 새로운 외국인 선수 영입으로 제리치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 제리치는 양질의 패스를 받을 수 있고, 쿠니모토 역시 최전방에 든든한 공격수가 있으니 더욱 편하게 경기할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다. 다만 네게바 영입에 관해선 고려할 점이 많은 상황이다.

제리치 합류로 팀 전체가 살아나는 효과를 기대한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아직까진 버티고 있다. 무너진 것은 아니다. 프로는 만들어진 선수가 모여서 결과를 내는 것이다. 경기가 잘 돼야 자신감도 붙는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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