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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DS] '부상 투혼' 툴로위츠키, 토론토 구한 '한 방'

작성일: 2015.10.12 11:41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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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트로이 툴로위츠키(31)가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쏘아 올리며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희망을 선물했다.

툴로위츠키는 12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홈에서 열린 1, 2차전에서 모두 패하며 벼랑 끝에 몰린 토론토를 구했다. 툴로위츠키는 3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침착하게 볼을 고르며 추가 득점에 이바지했다. 툴로위츠키는 1-0으로 앞선 4회 1사 만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텍사스 선발투수 마틴 페레스가 공을 낮게 던지며 땅볼을 유도하려 했으나 속지 않았다. 5구째 투심 패스트볼이 낮게 들어오면서 툴로위츠키는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보탰다.

결정적 한 방은 6회에 터졌다. 조시 도날드슨과 호세 바티스타가 연속 안타로 출루하며 페레스를 마운드에서 내린 상황. 에드윈 엔카나시온이 바뀐 투수 치치 곤잘레스와 10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으며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으나 크리스 콜라벨로가 3루수 병살타로 물러나며 찬물을 끼얹었다. 이때 툴로위츠키가 나섰다. 곤잘레스의 6구 체인지업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토론토는 이 홈런으로 5-0으로 크게 앞서 갔다.

포스트시즌 부진을 씻는 홈런이었다. 툴로위츠키는 어깨뼈에 금이 가는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22년 만에 가을 야구에 진출한 팀을 위해 출전을 감행했다. 그러나 타석에서 큰 활약을 하지 못했다. 앞선 2경기에서 10타수 무안타 4삼진으로 침묵하며 제 몫을 다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 올해 가을 야구 첫 안타를 포스트시즌 통산 2호 홈런으로 장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토론토는 텍사스를 5-1로 꺾고 시리즈 전적 1승 2패를 기록하며 4차전까지 승부를 끌고 갔다. 토론토는 13일 열리는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 베테랑 R.A. 디키(40)를 선발 마운드에 올린다.

[영상] 툴로위츠키 홈런 ⓒ 스포티비뉴스 송경택

[사진] 트로이 툴로위츠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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