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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DS] '4타점' 툴로위츠키, '기사회생' 토론토 1승 2패

작성일: 2015.10.12 12:15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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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궁지에 몰렸던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3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 갔다.

토론토는 12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5-1 승리를 거뒀다. 선발투수 마르코 에스트라다(32)가 6⅓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고, 트로이 툴로위츠키가 8년 만에 포스트시즌 통산 2호포를 터트리며 승기를 잡았다.

어렵게 선취점을 뽑았다. 3회 선두 타자 다이오너 나바로가 중월 2루타를 때린 뒤 케빈 필라가 내야안타로 출루하면서 무사 1, 3루를 만들었다. 라이언 고인스가 2루수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흐름을 끊었으나 나바로가 홈을 밟으며 1-0 리드를 잡았다.

2이닝 연속 선두 타자 2루타가 나왔다. 4회 선두 타자 조시 도날드슨이 중견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렸다. 호세 바티스타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날 때 2루 주자 도날드슨은 태그업을 해 3루로 갔다. 1사 3루에서 텍사스 선발투수 마틴 페레스가 흔들리면서 손쉽게 점수를 뽑았다. 에드윈 엔카나시온이 고의4구로 출루한 뒤 크리스 콜라벨로와 툴로위츠키가 연속 볼넷을 얻으면서 밀어내기로 한 점을 더 뽑아 2-0이 됐다.

툴로위츠키의 결정적 한 방이 터졌다. 6회 도날드슨과 바타스타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가 되면서 텍사스 선발투수 페레스가 마운드를 내려갔다. 에드윈 엔카나시온이 바뀐 투수 치치 곤잘레스와 10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으며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으나 콜라벨로가 3루수 병살타로 물러나며 찬물을 끼얹었다. 이때 툴로위츠키가 나섰다. 곤잘레스의 6구 체인지업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토론토는 이 홈런으로 5-0으로 크게 앞서 갔다.

7회 텍사스에 한 점을 내줬다. 6회까지 텍사스 타선을 꽁꽁 묶으며 무실점으로 버틴 에스트라다가 흔들렸다. 1사에서 엘비스 앤드루스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내준 뒤 조시 해밀턴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얻어맞았다. 해밀턴의 안타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우익수 호세 바티스타의 실책이 나오면서 1사 2, 3루가 됐고, 에스트라다는 아론 룹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룹은 루그네드 오도어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으나 에스트라다의 책임 주자 앤드루스에게 홈을 허용했다. 그러나 토론토는 더는 실점하지 않고 이닝을 마쳤다.

토론토는 이날 승리로 텍사스와 시리즈 전적 1승 2패를 기록하며 4차전까지 승부를 끌고 갔다. 토론토는 13일 열리는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 베테랑 R.A. 디키(40)를 선발 마운드에 올린다.

[영상] 툴로위츠키 홈런 ⓒ 스포티비뉴스 송경택

[사진] 트로이 툴로위츠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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