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현장]말없이 떠난 호날두, 팬들은 야유와 분노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이성필 기자] 침묵으로 떠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다.
유벤투스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 3-3 무승부스를 거뒀다. 경기 자체는 재미가 넘쳤다. 결과는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
모든 관심은 호날두의 출전 여부였다. 그러나 내한부터 경기장 도착까지 모든 관련 행사가 줄줄이 지연됐다. 숙소에 도착해 이어가로했던 팬 사인회도 취소됐다.
경기 시작 시각이었던 8시를 넘겨 도착했고 30이 넘어서야 몸을 풀었다. 호날두는 그라운드에 등장하지도 않았다. 8시57분에서야 공식적으로 경기가 시작됐다.
호날두에게는 '45분 의무 출전 조항'이 경기 주최를 한 대행사인 더 페스타와 유벤투스 사이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도 이 부분을 믿고 더 페스타와 계약했다.
그러나 호날두는 전광판에 계속 자신의 얼굴이 나오는데도 몸도 풀지 않았다. 호날두의 이름을 연호하던 6만4천여 팬의 목소리는 야유로 바뀌었다. 라이벌 '리오넬 메시'의 이름을 연호했다. 분위기가 180도로 돌변한 셈이다.
호날두에게 진위를 묻는 것이 중요했고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 많은 취재진이 기다렸다. 한참 지나서야 호날두가 등장했다. 호날두는 경호 인력을 대동해 버스로 향했다. "오늘 무슨 일이 있었는가"에 대한 질문이 나왔지만, 호날두는 외면했다.
오히려 취재진을 바라보며 '무슨 일이 있는가'라는 표정으로 대응했다. 이후 호날두는 버스에 오르려다 골을 넣은 세징야(대구FC)와 사진을 찍고 사라졌다. 그야말로 슬픈 코미디 한 편이었다.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이성필 기자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사과하는데 카메라는 왜 들고 가나, 이걸 콘텐츠로 만드네" 조원희, 월드컵 옌스 비판→독일 찾아가 사과...오히려 역풍 맞았다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현장 REVIEW] 부천, 코리아컵 8강 진출! 부산에 ‘승부차기 혈투 끝 짜릿승’
2026-08-19
-
[오피셜] 나라망신! '대한축구협회에서 성 접대 받았나'…중국축구협회 "관련자 3명 조사 착수, 결과 곧 공개" 공식 발표
2026-08-19
-
'죽음의 조 탈출→1위 16강' 동의대 캡틴 이우창의 무쇠 리더십 "계속 이긴다는 생각, 목표 4강 잡고 왔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