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PL PREVIEW ⑤] 아스널 '오페라'가 울릴까, 공격진 너만 믿는다

작성일: 2019.08.09 22:30 유현태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라카제트와 오바메양(왼쪽부터)
주말 밤이 다시 축구로 뜨거워진다. 2019-20 프리미어리그가 10일 새벽 4시 리버풀과 노리치시티의 경기로 막을 올린다. 새로운 시즌을 보기 위해 꼭 알아야 하는 이야기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다잡았다고 생각했던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놓친 아스널. 이번 시즌은 떠난 이도 많지만 알차게 보강을 마치고 새 시즌에 돌입한다. 노련한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아스널을 부활의 길로 이끌 수 있을까. 라카제트, 오바메양 투톱 조합이 핵심이 될 수 있다.

◆ 이적시장 막판 폭풍 영입

<주요 선수 이적 - IN & OUT>
- 영입: 니콜라스 페페, 키어런 티어니, 다비드 루이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다니 세바요스
- 방출: 알렉스 이워비, 로랑 코시엘니, 다비드 오스피나, 대니 웰벡, 애런 램지, 페트르 체흐

이적 시장이 한창이던 7월 중순까지도 아스널은 빈손으로 새 시즌을 시작하는 것처럼 보였다. 자금이 부족했던 것일까? 하지만 이적 시장 막판 연이어 영입 소식을 알리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램지가 빠진 중원을 메울 수 있는 세바요스, 코시엘니를 즉시 대체할 수 있는 루이스 영입을 완료했다. 페페를 영입한 뒤엔 이워비를 에버턴으로 보내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 비해 절대 떨어지지 않는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다만 문제는 조직력이다. 프리미어리그는 유난히 이른 시기에 개막하는 만큼, 이적 시장 막바지에 영입된 선수들이 힘을 내려면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영입된 티어니를 비롯해 베예린

아스널 예상 베스트11(4-2-3-1): 레노; 베예린, 루이스, 소크라티스, 티어니; 세바요스, 자카; 페페, 외질, 오바메양, 라카제트

▲ 새 얼굴 페페의 활약은? ⓒ아스널

◆ 라카제트+오바메양 조합을 넘어 '오페라' 탄생?

아스널이 자랑하는 가장 강력한 곳은 역시 공격 조합이다.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와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가장 강력한 투톱 조합이다. 경기장 밖에서도 서로의 우정을 과시할 만큼 찰떡궁합을 이루고 있다. 두 선수 골 결정력이 매서운 데다가 공간 침투 움직임이 좋다. 오바메양이 빠른 발을 살린다면, 라카제트는 연계 플레이를 비롯해 공격수로서 만능에 가까운 선수다. 두 선수 모두 측면과 중앙을 오가면서 활동한다.

다만 나머지 포지션에선 우승권을 넘보기엔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투톱을 지원해줄 미드필더가 부족하다. 메수트 외질은 기복이 있고, 헨리크 미키타리안 역시 마찬가지다. 이워비마저 떠난 상황에서 '새 얼굴' 페페의 영입에 관심을 두는 이유다. 페페는 측면 공격수지만 드리블, 중거리 슛은 물론이고 스루패스와 키패스에서도 강점을 갖고 있는 선수다. '라카제트+오바메양' 투톱을 살려줄 수 있다. 중원에 합류한 세바요스도 전진 능력과 패스 기술을 갖고 있는 만큼 공격적으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수비는 여전히 불안하다. 코시엘니가 떠나고 루이스가 합류했지만, 루이스 역시 잔실수가 있는 편. 소크라티스와 슈코드란 무스타피 등 다른 수비수들도 불안하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헐거운 수비를 펼치는 것은 약점이다.

프리시즌 동안 에메리 감독은 적극적으로 라인을 올리고 압박하면서 경기를 운영하려고 했다. 공격적으론 계속 득점하면서 어느 정도 효과를 봤지만, 실점이 많았던 것은 문제. 전방 압박에 자주 시달렸고 역습에서 실점하는 전형적인 약점을 나타냈다. 

에메리 감독은 완고한 전술적 색채보다 선수 구성에 맞춰서 팀을 짜고, 상대에 맞춘 전술적 대응이 강한 감독. 일단 투톱을 중심으로 확고한 플랜A를 꾸릴 수 있다면 예상보다 더 까다로운 팀이 될 수도 있다.

▲ 노련한 에메리 감독이 노리는 아스널 리빌딩

◆ 문제는 기복, 꾸준하게 4위를 노려야

아스널은 지난 시즌 막판 가장 유리한 일정을 받아들고 4위 경쟁에 나섰다. 하지만 마지막 6경기에서 2승 1무 3패의 저조한 성적을 내며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확보에 실패했다. 패한 팀은 에버튼, 크리스탈팰리스, 레스터시티인데 3팀 모두 경기할 당시 각각 10위, 13위, 10위로 중위권의 팀들이었다. 브라이튼과 비긴 37라운드도 문제. 브라이튼은 17위로 겨우 생존에 성공했다.

기복을 줄인다면 4위 경쟁은 충분히 가능하다.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모두 선수 출신인 프랭크 램파드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선임하고 치르는 첫 풀시즌이기 때문이다. 두 감독의 경험보다 훨씬 노련한 에메리 감독이 팀의 경기력을 안정시키는 것이 과제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