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널 주장이었던 코시엘니(왼쪽)과 황의조(오른쪽)가 보르도에서 만날 것으로 보인다 ⓒ보르도 홈페이지 캡처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로랑 코시엘니가 지롱댕 보르도에 입단한다.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면 황의조와 한솥밥을 먹는다.

프랑스 일간지 ‘레키프’는 6일(한국시간) “보르도가 아스널과 코시엘니 이적에 합의했다. 코시엘니가 곧 보르도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라며 코시엘니의 보르도 이적 임박을 알렸다.

코시엘니는 2010년 아스널에 합류했다. 주장으로 팀에 헌신했지만, 올여름 큰 마찰이 생겼다. 미국 프리시즌 투어에 불참한데 이어 자유 계약으로 보르도 이적을 요청해서다. 현지에서 “코시엘니가 변호사를 고용했다. 법정 다툼이 예상된다”라는 이야기까지 들렸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보르도 이적을 허용한 모양이다. 9년 만에 아스널을 떠나 보르도 메디컬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수비가 허술한 보르도에 경험 많고 헌신적인 코시엘니 합류는 상당히 긍정적이다.

황의조와 호흡이 기대된다. 황의조는 올여름 감바 오사카를 떠나 보르도에 입단했다. 4일 제노아와 홈 친선전에서 골망을 흔들며 2019-20시즌 예열도 끝냈다. 코시엘니가 뒤에서 지켜준다면 황의조 득점도 더 효과적일 것이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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