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릭센의 새로운 행선지는 맨유일까?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적 시장 막판에 크리스티안 에릭센 영입을 노린다. 에릭센도 맨유와 5년 계약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6일(한국시간) “맨유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충격적인 영입을 준비한다. 토트넘과 에릭센 영입을 협상하고 있다. 에릭센 측은 협상에 긍정적이다. 에릭센은 올여름 맨유 톱 리스트 중 한 명”이라고 밝혔다.

에릭센은 토트넘 핵심 미드필더다. 창의적인 패스와 간헐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팀 공격을 돕는다. 토트넘은 에릭센과 재계약을 추진했지만, 에릭센은 토트넘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다. 

2018-19시즌 말부터,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됐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폴 포그바 영입에 총력을 다했다. 토트넘도 에릭센을 헐값에 넘기지 않을 생각이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포그바와 에릭센이 아닌 아약스 미드필더 판 더 베이크와 합의했다.

8일에 프리미어리그 이적 시장이 끝난다. 맨유가 막판에 에릭센 영입으로 중원을 보강하려 한다. 포그바 소식을 전하던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에릭센이 심각하게 맨유행을 고려하고 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리빌딩에 마음이 움직였다. 맨유는 에릭센에게 5년 계약을 제안했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도 에릭센을 팔 의향이 있다. 1억 3000만 파운드(약 1923억 원)로 책정한 이적료를 5000만 파운드(약 739억 원)까지 대폭 낮췄다. 내년이면 계약 만료로 이적료를 받을 수 없어 올여름에 매각하려는 의도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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