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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DS] 다이슨 분노 "바티스타, 어린아이 같다"

작성일: 2015.10.16 06:3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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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배트 던지기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당사자인 샘 다이슨(27, 텍사스 레인저스)은 호세 바티스타(34,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두고 "애 같다"고 표현하면서 크게 분노했다.

15일(이하 한국 시간) 텍사스와 토론토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3-3이던 7회 바티스타가 다이슨으로부터 3점 홈런을 날렸다. 이 홈런으로 토론토는 6-3으로 승리하면서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바티스타의 배트 던지기가 논란이 됐다.

다이슨은 홈런을 맞은 뒤 다음 타자 후안 엔카나시온에게 다가가 설전을 벌였고 벤치 클리어링으로 이어졌다. 다이슨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바티스타한테 가서 나대지 말라고 전해 달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바티스타는 존중의 자세가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바티스타는 5차전에서 어린아이들의 본보기가 됐다. 마당에서 위플 볼(플라스틱 장난감 야구공)을 갖고 노는 어린아이들의 행동과 다르지 않았다. 그래선 안 됐다"며 분노했다.


바티스타는 이에 대해 "악의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솔직히 말해서 기억도 잘 안 난다. 공을 맞히고 무언가를 하겠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다. 순간을 즐겼고 베이스를 돌아 더그아웃으로 들어왔다. 동료들로부터 맞고 나서야 정신을 차렸다"라고 밝힌 뒤, "내가 우리 팀이 이기는 데 이바지했다. 극적이었다.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론토의 영웅이었던 조 카터는 바티스타의 행동을 옹호했다. 그는 16일 SNS 계정에 "플레이오프에서 경기 후반 앞서 가는 홈런이었다면 그래도 된다. 물론 정규 시즌에서는 다르지만 말이다"고 주장했다. 카터는 1993년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끝내기 홈런으로 팀에 우승을 안겼다.

[사진] 바티스타 ⓒ Gettyimages

[영상] 바티스타 홈런 ⓒ 스포티비뉴스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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